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책·서울 교육

속보

더보기

[뉴스핌-교총 특별기획④](상) "AI가 틀리면 누구 책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생성형 AI 확산 속 비판적 사고와 책임 판단 강조했다
  • AIDT 혼선에 교사 연구·활용 여건 보완 필요하다고 했다
  • AI 답 검증·출처 추적하는 시민 길러야 한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DT 혼선 지나 '얼마나 쓰나'보다 '어떻게 판단하나' 중요
AI 답 그대로 믿지 않는 비판적 사고·자기성찰 역량 강조
"AI 결과에는 수많은 사람 선택…책임까지 질문할 수 있어야"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학교 안으로 빠르게 들어오면서 학생에게 필요한 역량도 단순한 기술 활용 능력을 넘어 비판적 사고와 자기성찰, 책임 있는 판단으로 확장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AI가 내놓은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정보가 맞는지 검증하고 어떤 데이터와 선택을 거쳐 결과가 만들어졌는지까지 질문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AI 디지털교과서(AIDT) 정책을 둘러싼 혼선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새로운 기술을 학교에 추가하는 데 앞서 교사가 이를 충분히 연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여건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뉴스핌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무너진 교권, 교육 없는 교실, 쌓이는 사교육'을 대주제로 공동 특별기획 대담을 마련했다. 이번 대담에서는 '기술 도입을 넘어 역량으로, 미래 AI 세대를 위한 리터러시 교육'을 주제로 AI 시대 학교 교육의 방향을 짚었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한겨레 대원국제중 교사와 손윤하 서울 신화중 교감이 패널로 참여했다.

좌장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가운데) 진행 아래 강한겨레 대원국제중 교사(오른쪽)와 손윤하 서울 신화중 교감이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AI 시대 학교교육의 변화와 AI 리터러시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AIDT 정책 혼선…"교육은 기술 속도 따라갈 필요 없어"

▲좌장(양정호 성균관대 교수)

AI 디지털교과서 정책은 도입 과정에서 여러 논란을 겪었고 이후 교육자료로 전환됐습니다. 학교 현장에서는 이 과정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강한겨레 대원국제중 교사

교과서와 기술은 빠르게 바뀌지만 교육 현장이 반드시 그 속도를 그대로 따라갈 필요가 있는지는 생각해봐야 합니다. 처음부터 AIDT의 성격이 명확하게 정해졌다면 혼란이 덜했을 텐데 정책 방향이 바뀌면서 학교에서는 결국 사용하지 않는 쪽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은 교육자료이기 때문에 교사가 원하면 활용할 수 있지만 실제로 사용하려면 자료를 살펴보고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 필요한 절차도 거쳐야 합니다. 교사가 수많은 자료를 충분히 연구할 시간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손윤하 서울 신화중 교감

혁신은 유행을 좇는 것이 아니라 근본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는 중요하다는 이유로 수많은 정책이 계속 들어옵니다. 독서교육도 중요하고 문해력과 환경교육, 안전교육도 모두 중요합니다.

문제는 각각 의미 있는 정책이 계속 더해지면서 학교가 정책 과부하 상태에 놓였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무엇을 더할지를 넘어 교육의 본질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무엇을 덜어낼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AI 리터러시 핵심은 '비판적 사고'…"똑똑함보다 판단하는 힘"

▲좌장

그렇다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먼저 길러줘야 할 AI 리터러시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손윤하 교감

저는 AI 시대 교육에서 인간과 인공지능이 함께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이 남긴 데이터를 학습합니다. 인간이 편견과 혐오가 담긴 데이터를 남기면 AI도 이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인공지능이 발전하는 과정에 인간이 어떻게 참여하고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AI는 주어진 목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최적화돼 있지만 그 선택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스스로 고민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AI 리터러시의 출발은 비판적 사고이고 그 뿌리에는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이타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공동체를 위해 판단하고 행동해보는 경험을 쌓도록 해야 합니다.

▲강한겨레 교사

저는 자기성찰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에서 개연성이 높은 답을 만들어 냅니다. 그 정보가 반드시 옳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같은 정보를 받아도 학습자가 그것이 맞는지 틀리는지 스스로 검토할 수 있어야 합니다. AI가 인간과 어떤 점에서 다른지, AI를 어느 수준까지 받아들일지 등을 학생들이 직접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강한겨레 대원국제중 교사가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AI 시대 학교교육의 변화와 AI 리터러시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AI도 틀리고 인간도 틀린다"…서로 비판하는 수업

▲좌장

생성형 AI에는 이른바 '환각'처럼 사실이 아닌 내용을 그럴듯하게 제시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합니까.

▲강한겨레 교사

수업에서 학생들이 모둠별로 자료를 만들 때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하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만든 아이디어를 AI가 비판하게 하고 반대로 학생들도 AI의 답변을 비판하게 합니다.

중요한 것은 AI도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는 것입니다. 인간 역시 틀릴 수 있습니다. 서로의 오류를 찾아내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손윤하 교감

학교에서는 출처를 확인하고 가짜뉴스를 판별하고 AI가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가르칩니다. 모두 중요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야 합니다.

'인공지능이 틀렸다면 정말 인공지능만 틀린 것인가'라는 질문입니다. AI의 답변은 혼자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는 데이터를 만들고 수집했고 어떤 데이터를 학습시킬지 결정했습니다. 개발자는 모델을 만들고 플랫폼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는 질문을 입력하고 답을 활용합니다.

많은 사람이 조금씩 관여하면서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 주체가 불분명해지는 이른바 '많은 손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이 답은 어떤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나', '누구의 경험이 빠져 있나', '누구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가', '결과에 누가 책임을 져야 하나'까지 질문할 수 있어야 합니다.

AI 교육은 단순히 '인공지능이 틀렸다'는 데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왜 틀렸는지, 어느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누가 바로잡아야 하는지 끝까지 추적하고 질문할 수 있는 시민을 길러내야 합니다.

손윤하 서울 신화중 교감이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AI 시대 학교교육의 변화와 AI 리터러시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과제에서 AI 어디까지…"교과 특성에 따라 활용 달라야"

▲좌장

학생의 과제나 수행평가에서 생성형 AI를 어느 정도까지 허용할 것인지도 논란입니다.

▲강한겨레 교사

학교에서도 교과마다 접근이 다릅니다. 생성형 AI를 사용할지, 사용한다면 어느 수준까지 허용할지를 교과 특성에 따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영어처럼 학생이 직접 표현하는 능력을 확인해야 하는 교과에서는 사용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반면 도덕 수업에서는 AI가 내놓은 의견을 살펴보고 자신의 생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성찰하는 데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AI의 답을 제출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AI는 이렇게 답했는데 무엇이 잘못됐는지', '내 생각은 원래 어땠고 AI와 대화한 뒤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묻는 수업이 필요합니다.

교사 역시 학생들에게 사용하도록 하기 전에 직접 여러 질문을 입력하고 예상하지 못한 답변까지 살펴봐야 합니다. 사범대와 교직 과정에서부터 AI와 코딩 교육을 강화하고 현직 교사들이 좋은 수업 사례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연수와 연구 환경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