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호황은 한때, 지출은 매년…200조 바라보는 미래기금 '딜레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반도체 호황으로 미래대응기금이 200조원을 넘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 올해 1~7월 국세수입은 274조원으로 41조4000억원 늘었다.
  • 아동수당 등 계속사업을 기금에 넣는 적절성 논란이 이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7월 누계 국세수입 274조…17.8%↑
법인세 급증에 커지는 미래기금
재정 안전판에 기존사업 23.6조 논란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반도체 호황을 바탕으로 조성되는 미래대응기금이 20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7월까지 국세수입이 전년 대비 41조원 넘게 늘면서 기금 확대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늘어난 세수로 아동수당 등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업까지 감당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정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계 국세수입은 274조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조4000억원(17.8%) 증가했다. 올해 추경예산에 반영된 연간 국세수입 415조4000억원 대비 진도율은 66.0%다. 7월 한 달간 국세수입은 51조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8조4000억원 늘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지난 8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7년 예산안 당정협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세수 증가에는 법인세뿐 아니라 소득세·부가가치세와 증시 관련 세금도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기업의 올해 실적 개선은 중간예납 등이 이뤄지는 8월 이후 법인세 수입에 본격적으로 반영된다. 정부는 법인세 중간예납 실적 등을 반영해 이달 말 세수 재추계에서 올해 세입 전망을 다시 제시할 예정이다.

다만 전년 대비 세수 증가액이 그대로 기금에 편입되는 것은 아니다. 예산을 웃도는 초과세수가 얼마나 발생하고, 이 가운데 얼마를 기금에 넣을지에 따라 최종 규모가 달라진다.

세수 확대를 이끄는 법인세는 내년에도 급증할 전망이다. 내년 법인세 수입 예상액은 216조7000억원으로, 올해 추경에 반영된 101조3000억원보다 115조4000억원 많다. 전체 국세수입 증가 예상액 168조9000억원 중 법인세 증가분이 약 68%를 차지한다.

정부가 내년 설치를 추진하는 미래대응기금은 급격히 늘어난 세수를 한 해에 모두 쓰지 않고 적립했다가 세입이 부족할 때 활용하는 일종의 '재정 안전판'이다. 총괄계정과 청년·성장동력·지방·교육·인재 등 4개 사업계정으로 구성되며, 내년 사업비로 45조4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문제는 지출의 성격이다. 나라살림연구소가 정부 사업설명자료를 분석한 결과, 내년 미래대응기금 4개 사업계정의 129개 사업 중 기존사업은 55개였다. 금액으로는 23조6000억원으로 전체 사업비의 52%다. 신규사업은 74개, 21조8000억원이다.

청년계정은 사업비 13조3000억원 중 66.5%인 8조9000억원이 계속사업에 배정됐다. 교육·인재계정의 계속사업 비중도 55.9%로 절반을 넘었다.

대표적인 이관 사례는 아동기본수당이다. 올해 보건복지부 일반회계에 약 2조5000억원이 편성됐던 사업이 내년에는 미래대응기금 청년계정으로 옮겨져 약 2조9000억원을 지원받는다. 금융위원회 일반회계의 청년미래적금도 약 7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늘어나 청년계정에 반영됐다.

기존사업 편성액에는 원래 지출하던 예산과 증감분이 함께 포함돼 있어 전액을 새로운 지출로 볼 수는 없다. 다만 아동수당처럼 지원 수요가 반복되는 사업까지 호황기 세수에 의존하는 기금으로 옮길 필요가 있는지는 따져봐야 한다. 기금 편입 자체가 사업의 효과나 재원 안정성을 높여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반도체 호황이 계속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도 문제다. 법인세 수입은 2022년 103조6000억원에서 2024년 62조5000억원으로 2년 만에 약 40% 감소했다. 기업 실적과 업황에 따라 세수는 크게 줄 수 있지만, 수혜자가 있는 지원사업은 쉽게 축소하기 어렵다.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세수 변동을 완화하고 필요한 시기에 재원을 활용한다는 미래대응기금의 도입 취지는 타당하다"면서도 "기존 회계에서 수행하던 사업을 기금으로 옮겨 직접 수행할 필요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