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고채 금리는 23일 유가 급락에 강세로 출발했다.
- 장중 유가 반등과 20년물 공급 우려로 장기금리는 상승했다.
- 채권시장은 유가와 미·이란 협상, 수급에 좌우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추석·월말 앞두고 원·달러 환율 22.8원 급락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국제유가 급락으로 국내 채권시장이 강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유가가 반등하고 20년물 공급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장기·초장기 금리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23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전날 국고채 시장에서 3년물 금리는 4.040%로 전 거래일보다 5.1bp 하락했다.
5년물은 4.255%로 1.6bp 내렸지만 10년물은 4.461%로 0.4bp 상승했고 30년물도 4.635%로 3.8bp 올랐다. 단기·중기물과 장기·초장기물의 방향이 엇갈리면서 수익률곡선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날 채권시장은 간밤 국제유가가 급락한 영향을 받아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가 커지면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인플레이션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채권 매수세로 이어졌다. 외국인 역시 국채선물 순매수에 나서면서 장 초반 금리 하락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장중 분위기는 달라졌다. 국제유가가 아시아 거래시간에 반등하면서 채권시장 강세가 일부 되돌려졌고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도 축소됐다.
여기에 20년물 국채 공급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장기물과 초장기물을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커졌다. 이에 10년물과 30년물 금리가 상승하며 단기물과 장기물 간 차별화가 나타났다.
미국 국채시장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2년물 금리는 4.756%로 0.5bp 상승했고 10년물은 4.964%로 1.1bp 올랐다.
장중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이후 미·이란 대표단이 3시간 동안 회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리 수준이 다시 낮아졌다.
국제유가는 미·이란 협상 기대에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WTI는 전날보다 1.24% 내린 배럴당 94.59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연설 직후에는 상승했지만 미·이란 대표단의 회동이 생산적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브렌트유도 100.3달러로 0.8%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화 강세가 두드러졌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8원 내린 1358.2원에 마감했다. 추석 연휴와 월말·분기말을 앞두고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과 커스터디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달러 매도 우위가 나타났다. 낮아진 국제유가와 위험선호 분위기도 원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회사채 시장에서는 AA-등급 3년물 금리가 4.695%로 1.9bp 하락했고 국고채 대비 스프레드는 66.5bp로 전날보다 1.9bp 축소됐다. A+등급 회사채 금리도 5.082%로 1.9bp 하락했으며 스프레드는 105.2bp를 기록했다. 은행채와 여전채 역시 국고채 대비 스프레드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채권시장은 당분간 국제유가와 미·이란 협상 흐름, 외국인 국채선물 수급, 국채 공급 부담에 따라 방향성이 좌우될 전망이다.
유가 하락이 인플레이션 부담을 낮추는 것은 금리 하락 요인이지만, 장기물에서는 국채 발행과 공급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어 단기물과 장기물의 금리 움직임이 엇갈리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