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당국자들이 16일 오만서 후티와 비공개 회동했다
- 후티는 미국 선박 공격 의사 없고 휴전 준수 뜻을 밝혔다
- 미국은 홍해 항행 자유를 강조하며 군사개입은 거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오만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 측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정부 당국자들이 지난 주말 오만 무스카트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후티 대표단과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동은 오만 정부의 중재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회담에서 후티 측은 미국 당국자들에게 "미국 선박을 공격할 의사가 없으며, 지난해 5월 미국과 체결한 휴정 협정을 준수할 것"이라는 뜻을 전달했다. 또한 후티 대표단은 "사우디아라비아 소유 선박을 제외하고는 이스라엘 선박을 포함한 어떤 상선도 공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에는 미국 제재 대상인 무함마드 압둘살람을 비롯해 압델말릭 알아지리 등 후티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무스카트 대사관 관계자들이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3월 후티를 '외국테러조직(FTO)'으로 지정했으나, 홍해 내 상선 공격을 막기 위해 두 달간 폭격을 가한 뒤 같은 해 5월 휴전에 합의하며 직간접 협상을 이어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후티 측이 미 정부에 연락해 예멘 내전에 개입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으며, JD 밴스 부통령 역시 미국이 후티와 직접 접촉 중임을 인정한 바 있다.
이번 비공개 접촉은 후티가 예멘 내 홍해 연안 전체와 바브알만데브 해협의 핵심 요충지인 페림섬 및 모카항을 사실상 전격 점령한 직후 이뤄졌다.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해 미군의 군사적 개입을 요청했으나, 미국 측은 사우디에 거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해당 회동 여부에 대해 "특정 보도에 대해 언급할 내용이 없다"면서도 "홍해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수호하고 중동 테러 확산을 막는 것이 미국의 핵심 이익"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