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노바티스가 11일 임상 차질로 M&A 전략 검증에 직면했다.
- 델-데시란 실패로 주가가 11% 급락하며 우려가 커졌다.
- 투자자들은 소규모 인수와 실사 강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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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9월 11일 로이터통신 기사(Novartis investors turn spotlight on M&A after trial setbacks)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종목코드: NVS)가 인수합병(M&A)을 통해 확보한 신약들이 잇따라 임상에서 차질을 빚으면서 주가가 타격을 입자, 투자자들이 이 회사의 딜메이킹 전략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나섰다. 이는 노바티스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우려로도 번지고 있다.
로이터 취재에 응한 주주 8명은 근육소모성 질환 치료제 '델-데시란(del-desiran)'이 후기 임상시험에서 실패한 것에 대해, 이번 주 들어 며칠 사이 두 번째로 발생한 주요 임상 차질인 만큼 지난해 120억 달러 규모로 단행된 어비디티(Avidity) 인수를 비롯한 다른 인수합병 건들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바티스 주가는 델-데시란 임상 결과 발표 이후 이번 주 하루 만에 11% 폭락하며 시가총액 약 300억 달러가 증발했고, 이로써 연초 이후 쌓아온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주주 환원에서 뛰어난 실적을 쌓아온 바스 나라심한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임박한 특허 만료 시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를 두고 투자자들의 우려에 직면했다.
노바티스와 경쟁사 로슈 주식을 보유한 포인트캐피털 내비게이터펀드의 수석 매니저 질리언 홀렌스타인은 "신뢰가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홀렌스타인은 이어 "회사가 한 방을 노리기보다는 규모가 작은 '볼트온(bolt-on)'형 인수를 좀 더 했더라면 더 나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투자자는 유망 신약 후보인 레미브루티닙(remibrutinib) 등이 파이프라인에 있는 만큼 노바티스가 여전히 안정적인 기반 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3년간 인수와 파트너십에 30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온 나라심한 CEO는 당시 투자자들에게 어비디티 인수가 "적절한 리스크"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현재로서는 회사의 M&A 및 사업개발 접근법을 바꿀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노바티스의 주요 주주인 아티전파트너스는 나라심한 CEO를 지지하면서도, M&A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개편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2018년 CEO에 취임한 나라심한은 전임자인 조 히메네스보다 이미 더 긴 재임 기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50세인 이 미국인 CEO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변화와 더불어, 바이든 행정부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 하에서까지 미국의 약가 인하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을 헤쳐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 기업들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노바티스 주주인 DJE캐피탈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마이클 하니그는 신뢰를 회복하려면 노바티스가 후기 단계 자산이나 승인이 임박한 신약을 대상으로 50억~10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거래가 임박한 특허 만료 문제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전략적 적합성과 임상 근거의 질을 확인하기 위한 철저한 실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니그는 "이전 여러 거래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엇갈렸던 점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향후 대규모 거래를 더욱 신중하게 평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노바티스 상위 15대 주주 중 한 명도 향후 인수에 대해 투자자들이 더 비판적인 시각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바티스 측은 나라심한 체제 하에서 거둔 견조한 수익률을 강조하고 있다. 그가 CEO에 취임한 이후 노바티스 주가는 60% 이상 상승했고, 배당 재투자를 포함한 총수익률은 약 120%에 달한다. 같은 기간 스위스 경쟁사 로슈의 총수익률은 약 108%,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약 200%였다.
투자사 아틱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대니얼 볼라노프스키는 이번 주가 급락 폭을 볼 때 투자자들이 단순히 델-데시란의 가치뿐 아니라 사업개발 전반에 대한 "더 근본적인 신뢰의 문제"를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볼라노프스키는 노바티스가 어비디티에서 확보한 다른 두 개의 신약 후보 '델-조타(del-zota)'와 '델-브락스(del-brax)'가 여전히 개발 중이며 향후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면서, "이 시점에서 경영진 문책을 요구하는 것은 다소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나라심한 CEO의 M&A 전략이 더욱 비판적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2023년 분사한 제네릭 의약품 부문 산도스(Sandoz)가 노바티스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노바티스 주주인 벨뷰자산운용의 헬스케어 담당 애널리스트 가이 베차르트-가사비는 델-데시란의 실패가 뼈아프긴 하지만, 이를 평가한 하버(HARBOR) 임상시험은 노바티스가 어비디티를 인수하기 전에 이미 설계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약물이 겨냥한 근긴장성 이영양증이라는 질환 자체가 까다로운 질병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노바티스 주주인 유니온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마르쿠스 만스는 이번 두 건의 임상 실패가 아쉽기는 하지만 신약 개발에서 통상적으로 있을 수 있는 성공 확률 범위 안에 있다고 말했다.
노바티스의 다음 주요 시험대는 재발성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레미브루티닙에 대한 상세 데이터로, 오는 10월 한 의학 학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경구용 약물은 두 건의 후기 임상시험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했지만, 투자자들은 유효성과 장애 진행, 안전성에 대한 보다 충실한 근거 자료를 기다리고 있다.
만스는 "2030년 이후 목표를 달성하려면 더 노력해야 하지만, 이는 대다수 다른 제약사들과 마찬가지 처지"라며, M&A 전략은 개선될 필요가 있지만 나라심한 CEO는 확고한 비전을 갖고 있고 노바티스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려왔다고 덧붙였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