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페네르바체 카르탈 감독이 11일 로마전 직후 사임 의사를 밝혔다.
- 일디름 회장은 즉각 잔류를 선언하며 감독직 유지를 못 박았다.
- 구단은 물병 투척 팬을 적발해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튀르키예 프로축구 페네르바체의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직후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아지즈 일디름 페네르바체 회장은 곧바로 감독직 유지를 선언하면서 구단 내부의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1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AS로마와의 2026-2027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카르탈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칭찬하고 경기 소감을 밝힌 뒤 갑작스럽게 사퇴 의사를 꺼냈다.
카르탈 감독은 "질문을 받기 전에 말할 게 있다. 클럽을 위해, 클럽에 길을 열어주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스태프들과 함께 내린 결정이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앞서 AS로마전을 두고 "UCL 경기는 전략 싸움이다. 선수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가 준비한 전략을 정확하게 수행했다"며 "승리를 놓친 쪽은 우리였다"고 평가했다.
카르탈 감독은 선수 시절 페네르바체에서 200경기 넘게 뛰었고 지도자로도 4차례나 팀을 맡았다. 이번 임기는 지난 6월 시작돼 불과 3개월 만에 사퇴 의사를 밝히게 됐다.
성적 부진만으로 보기에는 다소 이례적인 결정이다. 페네르바체는 새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2승 2패를 기록 중이고, UCL에서는 18년 만에 본선에 진출해 첫 경기에서 승점 1을 따냈다.
사임 발표 직후 일디름 회장은 직접 진화에 나섰다. 일디름 회장은 구단을 통해 "우리 중 누구도 몰랐다. 갑작스러운 사임 발표였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스마일 카르탈은 계속 감독직을 유지한다. 내가 떠날 때까지 그는 페네르바체의 감독"이라고 강조했다.
카르탈 감독의 사임 선언 배경으로는 최근 이어진 언론의 압박과 팬들의 불만이 거론됐다. 특히 이날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날아든 물병이 카르탈 감독을 맞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일디름 회장은 "오늘 저녁 감독의 머리를 향해 물병이 날아왔다. 감독이 상처를 받았다"며 "우리는 UCL 경기에서 1-1로 비겼고 경기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단은 물병을 던진 관중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관련 법률에 따라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일디름 회장은 카르탈 감독과 직접 대화를 나눈 사실도 공개하며 잔류 방침을 재차 못 박았다.
일디름 회장은 "내가 감독에게 계속하라고 말했다. 우리는 가족"이라며 "내가 있는 한 그는 이곳을 떠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