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달러/원 환율이 10일 유가 상승과 위험회피로 올랐다
- 우리은행은 이날 환율을 1337~1347원으로 전망했다
- 수출업체 네고와 엔화 강세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반도체 수출업체 달러 매도·엔화 강세는 상단 제한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국제유가 상승과 위험회피 심리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받으며 134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민경원·임환열 우리은행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범위를 1337~1347원으로 제시했다. 1개월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은 1340.10원에 거래됐으며, 스왑포인트(-0.25원)를 반영하면 1340.35원 수준이다.

환율 상승 요인으로는 중동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위험회피 심리 확대가 꼽혔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확대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6.05달러로 3.25%, 브렌트유는 101.21달러로 3.36% 올랐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까지 겹치면서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점도 원화 약세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다.
역내 달러 실수요도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주식 투자 관련 환전 수요의 영향력은 이전보다 약해졌지만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는 환율 상단을 제한할 전망이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유입된 달러가 월초에도 꾸준히 환전되고 있는 데다 무역수지 흑자 흐름도 원화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엔화 강세 가능성도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다. 일본 당국의 엔화 강세 유도 의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엔화가 강세로 방향을 잡을 경우 원화도 동반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
전날 환율은 장중 엔화 강세에 1330원대로 내려갔다가 야간장에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가 오르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베센트 미 재무장관의 엔화 강세 지지 발언에 원화도 동반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달러 강세에 1340원대로 반등했다. 야간장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340.6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미 재무부는 잔존만기 10~20년 국채를 최대 60억달러 한도로 바이백한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에서는 100억달러 수준을 기대했다.
달러지수는 98.817로 0.030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53.56엔으로 0.42엔 하락했다.
민 연구원과 임 연구원은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한 네고 물량은 환율 상단을 제한할 전망"이라며 "엔화가 강세로 방향을 잡을 경우 원화 역시 이에 동조화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