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장관이 6일 이란 핵합의가 없을 수 있다고 했다.
- 그는 핵무기 능력 파괴나 차기 정권 후 합의 가능성도 언급했다.
- 라이트 장관은 호르무즈 수송 회복과 공급난 해소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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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장관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한 핵 합의가 결국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라이트 장관은 6일(현지시간) ABC방송에 출연해 "핵 합의가 없을 수도 있다"며 "단순히 (이란의 핵무기 개발) 능력을 파괴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한 합의는 이란의 다음 정권이 들어선 뒤에 이뤄질 수도 있다"며 "우리는 그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라이트 장관은 이날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서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통한 해결을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호는 항상 협상을 통한 해결"이라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군사적 해법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동 지역에서 미군의 가장 큰 역할은 이란산 원유와 원유 관련 제품, 천연가스 등의 수출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트 장관은 "우리는 이란 경제를 옥죄어 현 정권의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거나 새로운 정권을 만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 호르무즈 원유 수송 하루 900만배럴…"정유 능력 부족도 문제"
라이트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분쟁 이후 최고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현재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 물량은 하루 평균 900만배럴을 넘으며, 우회 송유관을 통한 물량까지 포함하면 분쟁 이전의 3분의 2 이상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이 분쟁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라이트 장관은 미국 해군과 협력하는 선박들은 해협을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글로벌 에너지 공급과 관련해서는 원유 생산뿐 아니라 정유 능력 부족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정유시설이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으면서 러시아가 과거와 달리 디젤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중국 역시 디젤 수출을 크게 줄였다는 설명이다.
라이트 장관은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생산 확대를 통한 공급 증가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개입 이후 8개월 동안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량이 25%, 수출량이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이 앞으로 더욱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