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북도가 4일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했다
- 익산·새만금·완주 기반으로 정치권·기업과 협력했다
- 공동 R&D와 실증 인프라 구축해 배후기지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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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2031년 공동활용 테스트베드·실증 인프라 구축…핵심소재 R&D 추진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익산·새만금·완주에 집적된 반도체 소재·케미컬 산업 기반을 활용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정치권과 시·군, 기업 등과 협력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전북도는 이날 익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반도체 소부장 기업 간담회를 열고 특화단지 지정 필요성과 전북 반도체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한병도 원내대표와 고정삼 전북도 경제부지사, 한정수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경진 도의원, 최정호 익산시장을 비롯해 군산시·완주군·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업에서는 뉴파워프라즈마, 동우화인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OCI, 쿼츠테크놀로지, PKC, 한솔케미칼 등 반도체 소부장 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전북은 익산·새만금·완주를 중심으로 반도체 소재·케미컬 관련 기업과 생산 기반이 집적돼 있다. 동우화인켐, PKC, 한솔케미칼, OCI 등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첨단공정 핵심소재 연구개발부터 실증·생산까지 연결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고도화에 따라 초고순도 세정 케미컬과 증착 전구체, 식각가스 등 핵심소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기업들은 품질·신뢰성 검증과 연구개발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이에 도는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과 실증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전북테크노파크는 특화단지 사업계획과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기업들은 연구개발과 품질·신뢰성 검증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개발과 실증 등에 필요한 지원방안을 제안했다.
도는 특화단지가 지정될 경우 서남권 반도체 팹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강점을 바탕으로 전북이 반도체 소재·케미컬 배후기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익산시·군산시·완주군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반도체산업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신청서를 산업통상부에 제출했다.
신청 대상지는 익산 제3산업단지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코어산단으로, 익산 국가산업단지와 완주 일반산업단지를 연계산단으로 구성한 총 2625만6000㎡ 규모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산업통상부와 시·군, 기업 등이 협력해 반도체 첨단 케미컬 공동활용 테스트베드와 실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차세대 핵심소재 연구개발, 기업 실증·성능평가, 전문인력 양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국회와 정부에 기업 의견을 적극 전달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특화단지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정삼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전북은 반도체 소재·케미컬 분야의 주요 기업과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이를 유기적으로 연계한다면 충분한 성장 잠재력이 있다"며 "정치권과 시·군, 기업·대학·연구기관과 힘을 모아 특화단지 지정이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