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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자폭드론 해상 추락, 발사관 '문짝 뒤틀림'이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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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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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위사업청이 28일 중형 자폭 무인기 추락 원인을 밝혔다.
  • 하단 발사관 개폐문 정렬 불량이 추력 편향을 불렀다.
  • 함상 전투실험은 시행착오라며 재시험 여지 제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발사관 좌측 개폐문 정렬 오차… 추력 반사되며 우측 급편향
1차 발사 후 원인 오판, 문짝은 원상 복구돼 육안 확인 안 돼
육상 30여 회 전승, 함상은 첫 실패… 9월 사업 종료, 재시험 계획 없어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지난 25일 해상에서 실시된 중형 자폭 무인기(드론) 전투실험 도중 발생한 추락 사고의 원인을 공식 확인했다.

방위사업청은 28일 국방부 기자실에서 백브리핑을 열고 "2단 적층형 다연장 발사대의 하단 발사관 좌측 개폐문이 제대로 정렬되지 않아 발생한 구조 변형이 추락의 직접 원인"이라고 밝혔다.

25일 남해상 대형수송함 마라도함에서 발사된 자폭용 드론이 로켓보조 추진으로 비행갑판을 떠나 상승하고 있다. 이 드론은 2차 발진 직후 해상에 추락해 계획된 해양 운용검증 전투실험은 실시되지 못했다. [사진=국방과학연구소] 2026.08.28 gomsi@newspim.com

로켓 보조추진(RATO) 방식으로 발사관을 이탈하던 무인기의 추력이 뒤틀린 문짝에 부딪혀 반사되면서 기체가 급격히 자세를 잃고 바다로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설명이 사고 발생 이틀 만에 나온 초동 분석 결과이며, 최종 확정된 결론은 아니라는 점을 함께 강조했다.

이번에 추락한 무인기는 발사관 내에서 추진체의 힘으로 튀어 오른 뒤, 추진체 연소 종료와 함께 미부(꼬리)의 추진체가 분리되고, 이후 엔진 프로펠러 동력으로 전환해 비행하는 3단계 발사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문제가 된 것은 2단으로 적층된 발사대 가운데 상단 무인기가 발사되는 과정이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상단에서 발진하는 무인기의 추력선이 하단 발사관에 직접 닿는 구조인데, 하단 발사관의 왼쪽 개폐문이 안쪽으로 움푹 들어가 있었다"며 "직진성이 유지돼야 할 추진체가 변형된 구조물에 부딪히며 추력 편향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급격한 자세 변화가 동반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모터보트가 방향타로 진행 방향을 바꾸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반발력을 낼 수 있는 구조물의 변형이 추력을 편향시켰다"고 부연했다.

편향은 좌측 문짝 손상에도 불구하고 우측 방향으로 나타났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개폐문이 안쪽으로 우그러지면서 발사 초기 추력이 그 반사면을 타고 우측으로 과도하게 꺾인 것"이라며 "무인기는 저속 구간에서 이 반발력을 감당하지 못해 자세가 무너졌고, 비행제어컴퓨터가 자세를 잡으려는 로직이 작동했지만 이미 상실 조건에 해당하는 과도 편향 상태여서 회복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부산 남방 해역에서 실시된 해군 자폭용 드론(무인기) 해상 운용검증 전투실험에서, 드론이 이륙 직후 해해상으로 추락하고 있다. [사진=해군] 2026.08.28 gomsi@newspim.com

발사관 내부에서는 프로펠러가 발사관 규격보다 커 파손을 막기 위해 엔진만 가동하고 프로펠러는 돌지 않도록 설계돼 있었으며, 현장에서 발견된 그을린 프로펠러는 이 추락 과정에서 발생한 결과라고 방위사업청은 설명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사고가 두 차례 발사 시도 끝에 벌어진 점도 이날 함께 설명했다. 1차 발사 실패 직후 현장에서는 무인기와 추진체 간 결합 상태의 기하학적 정렬 오차를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판단했고, 재조립 상태를 면밀히 점검한 뒤 2차 발사를 강행했다. 그러나 2차 발사에서도 동일한 추락이 재발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발사관 개폐문은 구조적 강성이 있어 추력에 의해 순간적으로 우그러졌다가 다시 원형으로 복원되는 특성이 있다"며 "이전 시험들에서는 이런 변형이 전혀 없었고 현장에서도 문짝이 복원돼 있었기 때문에, 개폐문 쪽 개연성을 낮게 보고 정렬 미스매치 쪽에 초점을 맞췄던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촬영 영상을 실시간 분석하지 못한 점도 원인 파악이 늦어진 배경으로 꼽혔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촬영 카메라가 안전 통제 구역 내부에 설치돼 있어 현장에서 즉시 데이터를 분석할 환경이 되지 못했다"며 "개폐문 문제를 현장에서 곧바로 확인했다면 문을 열어두거나 개폐 장치를 제거한 채로 2차 발사를 진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폐문의 역할에 대해서는 "다연장 발사대에서 여러 대를 적층해 순차 발사할 때, 위쪽에서 쏘는 무인기의 화염이 아래쪽에 적재된 다른 무인기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보호하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이 함정 갑판 위 발사관 구동조향제어 장비 옆에서 노트북으로 발사 관련 데이터를 점검하고 있다. 왼쪽에는 발사관 구동조향제어 제어기가 각종 케이블과 연결돼 있으며, 발사 상황을 기록할 액션캠도 함께 거치돼 있다. [사진=해군] 2026.08.28 gomsi@newspim.com

일각에서 제기된 해상 환경 특유의 항법·GPS 오작동 가능성에 대해 방위사업청은 선을 그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지상 성능시험에서도 운용 제한 풍속 조건을 모두 고려하는데, 함상 시험도 그 기준을 넘지 않는 조건에서 이뤄졌다"며 "발사관을 함수·사선·측면 어디에 배치하느냐는 함정 운용상의 위치 배치 문제일 뿐이며, 다연장 발사대는 원하는 방향으로 틀어 발사할 수 있어 바람의 영향과는 기술적으로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 무인기는 육상 시험에서 무발사관·발사관 1개·발사관 2개 적층 등 단계별 검증을 거치며 30여 차례 모두 성공한 바 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이번과 같은 발사 초기 과도 편향에 의한 추락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한 번도 겪지 못했던 첫 사례"라며 "정렬 오차만 없었다면 아주 높은 확률로 시험에 성공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단 발사관이 없는 단발 구성이었다면 애초에 간섭 구조물이 없어 이런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낮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번에 활용된 다연장 발사대는 발사관 분리·결합이 가능해 무인기 재장입이 용이하도록 설계됐으며, 발사관·비행체·지상통제장비 모두 순수 국내 기술이라고 방위사업청은 강조했다. 유사 무기체계로는 이란의 '샤헤드', 이스라엘의 '하롭(Harop)'이 꼽혔으며, 미국·영국·중국도 유사 방식의 체계를 전략자산으로 운용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2단 적층 구성은 향후 전력화 단계에서 각 군 요구와 운용 지역에 따라 2발에서 10발, 20발 규모로 재조합할 수 있는 기술 소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과제는 9월 말 계약이 종료된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함상에서 배를 이용한 재시험을 다시 진행할 여지는 많지 않다"며 "핵심 기술은 지상 시험을 통해 이미 대부분 확보한 상태로, 이번 시험에서 확인한 운용 편의성과 개선점을 흡수해 과제 종료 보고서와 향후 가이드라인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함정에서 운용할 경우 지금과 같은 박스형 다연장 발사관 대신 개방형 레일 형태의 발사 방식도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언급도 나왔다.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중형 자폭 무인기 지상발사 실험에서 중형 자폭 무인기가 성공적으로 발사되고 있다. [사진=국방과학연구소] 2026.08.28 gomsi@newspim.com

'실패' 규정 여부를 두고는 "함상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운용 가능성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나온 시행착오이지, 전투실험 자체가 실패했다고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함상 운용 체계를 사전에 충분히 검증하지 않은 채 시험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전투실험은 연구개발 단계에서 확보한 기술을 전제로, 다양한 플랫폼 배치 시의 운용 편의성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한 절차였다"고 답했다. 방위사업청은 브리핑을 마치며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로 봐 달라"고 밝혔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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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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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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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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