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노케어가 28일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해외 기술수출 수익이 142% 급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 하반기에도 판매 확대와 마일스톤 유입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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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업체 이노케어(諾誠健華∙INNOCARE 688428.SH/9969.HK)가 해외 기술수출 계약 수익 급증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이노케어는 8월 25일 발표한 반기 실적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2억397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560만 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56% 증가한 11억 위안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의약품 판매액은 43% 증가한 9억1810만 위안을 기록했다. 해외 기술수출을 포함한 사업 협력 관련 수익은 142% 급증한 2억134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발생한 수익은 162% 증가한 2억1870만 위안을 기록했다.
푸신(傅欣) 이노케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의약품 판매가 추가로 증가하고 사업개발 관련 마일스톤 수익이 실현되면서 연간 흑자를 유지하고, 주당순이익(EPS)도 상반기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노케어의 미국 자회사는 지난 8월 제나스 바이오파마(Zenas BioPharma·ZBIO)와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과 관련해 신약 후보물질 오렐라브루티닙(ICP-022)의 마일스톤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미국 임상단계 바이오제약사인 제나스 바이오파마 주식 200만주와 현금 2500만 달러를 확보했다. 20억 달러가 넘는 가치를 지닌 이번 계약을 통해 제나스 바이오파마는 다발성경화증과 기타 비항암 적응증에 대한 오렐라브루티닙의 글로벌 권리를 확보했다.
지난해 1월 이노케어는 중국 제약사 키메드 바이오사이언스(KeyMed Biosciences)와 함께 이중항체 후보물질 ICP-B02, 일명 CM355를 미국 임상단계 바이오기업 프로리움 바이오사이언스(Prolium Bioscience)에 기술 수출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5억2000만 달러이며, 프로리움 바이오사이언스의 소수 지분도 확보하는 조건이었다.
이노케어의 수익 구조 변화는 중국 제약사들이 자사 신약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기술 수출하는 흐름과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혁신 제약기업들은 총 81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잠재적인 총 계약 규모는 약 110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규모의 약 80%에 해당한다.
최근 중국 제약사들이 발표한 반기 실적에서도 해외 기술수출 사업의 성장이 확인되고 있다.
예를 들어 CSPC제약(石藥集團∙CSPC Pharma 1093.HK)은 올해 상반기 기술수출 관련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9% 급증한 59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주로 올해 1월 체결한 계약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로부터 8억4000만 달러의 선급금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항서제약(恒瑞醫藥∙HENGRUI 600276.SH/1276.HK)의 경우 혁신신약 기술수출 수익이 올해 상반기 14억 위안으로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의 약 9.2%를 차지했다. 이는 주로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과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에 따른 수익과, 헝루이제약이 심장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기술수출한 미국 상장 바이오기업 브레이브하트 바이오(Braveheart Bio)로부터 받은 마일스톤 지급금에 따른 것이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