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EU 천연가스 비축률이 26일 63%로 떨어졌다.
- TTF 선물은 68유로를 넘으며 2023년 초 이후 최고였다.
- 겨울 공급난 땐 유럽 가스값이 100유로를 넘을 수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보통 8월 하순에는 80%를 웃돌았던 유럽연합(EU)의 천연가스 비축률이 올해 8월에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동절기 유럽과 아시아 주요국의 한바탕 물량 쟁탈전을 예고한다고 CNBC가 27일 전했다.
유럽의 가스인프라 협회(Gas Infrastructure Europe)에 따르면 8월 26일 현재 EU의 천연가스 비축률은 약 63%로 떨어졌다. 이맘때 기준으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직전 5년간의 8월 비축률 평균치(81%)보다 18%포인트 낮다.
유럽 천연가스 시장의 벤치마크로 통하는 네덜란드 TTF(Title Transfer Facility) 선물은 최근 메가와트시당 68유로를 돌파, 2023년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연말까지 이어져 중동산 천연가스 공급이 계속 차질을 빚을 경우 동절기 물량확보에 나서는 유럽과 동북 아시아 주요국들로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은 100유로를 훌쩍 넘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모닝스타의 탄크레드 풀롭 애널리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추운 겨울과 공급 제약이 겹치면 천연가스 가격이 메가와트시당 90~120유로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도 지난 23일자 보고서에서 "중동의 천연가스 수출 정상화가 해가 바뀌어도 굼뜨게 진행될 경우 유럽이 아시아쪽 바이어들을 제치고 동절기 필요 물량을 채우기 위해선 메가와트시당 100유로 이상의 비용을 치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전문 분석업체 에너지 애스펙츠의 유럽 LNG 담당 책임자인 맷 드링크워터는 "유럽은 동절기 추위에 대비한 천연가스를 충분히 비축하지 못한 채 겨울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겨울이 오기 전에 중동산 천연가스 공급이 획기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유럽은 매우 비싼 가격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악의 경우 산업용 천연가스 수요를 제한해야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os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