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태왕이앤씨가 26일 대구회생법원에 회생을 신청했다.
- 지역 건설경기 침체와 자금 경색이 신청 배경이다.
- 회생 본격화 시 협력업체와 현장 파장이 우려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건설경기 침체·금융비용 증가에 자금난
태왕이앤씨 측 "자금 마련되면 취하"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대구 중견건설사 태왕이앤씨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기 위한 법원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지역 중견사까지 유동성 위기가 번지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26일 법조계와 대구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왕이앤씨는 최근 대구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회생절차 신청과 함께 포괄적금지명령과 보전처분도 요청했다.
포괄적금지명령이 내려지면 회생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채권자들의 개별 강제집행 등이 제한된다. 태왕이앤씨는 지난 24일 채권자 목록도 법원에 제출했다. 구체적인 회생절차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태왕이앤씨가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된 배경으로는 장기간 이어진 지역 건설경기 침체와 자금 경색이 꼽힌다. 각종 채무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최근까지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금융권 대출을 추진했지만 자금 조달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자산 매각을 통한 자금 마련도 추진해왔다. 태왕이앤씨 관계자는 "자산 매각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던 중 부득이하게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게 됐다"며 "자금이 마련되면 취하가 가능한 기간 내 신청을 취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천공기 전도 사고도 경영 부담을 키운 요인 가운데 하나로 거론된다. 태왕이앤씨는 당시 사고 현장의 원청사다.
지역에서는 태왕이앤씨의 회생 신청에 따른 파장도 주시하고 있다. 지역 내에서 적지 않은 사업을 수행해온 중견건설사인 만큼 회생절차가 본격화할 경우 협력업체와 진행 중인 공사 현장, 금융권 등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태왕이앤씨는 올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6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4위에서 13계단 내려갔다.
대구회생법원은 향후 제출된 자료 등을 토대로 회생절차 개시 여부와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