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아이지넷은 21일 상반기 매출 179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 영업이익 17억4000원으로 흑자 전환하고 순익도 급증했다.
- 하반기 B2B 확대와 AI 상담사 출시로 성장세를 노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인슈어테크 상장사 아이지넷이 2026년 상반기 매출 179억4000만원, 영업이익 17억4000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3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약 20배에 달했다.
회사에 따르면 분기별 실적 흐름이 가파르다. 1분기 매출 87억3000만원, 영업이익 6억4000만원에서 2분기 매출 92억1000만원(분기 대비 5.5% 증가), 영업이익 11억1000만원(분기 대비 73.4% 증가)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1분기 7.3%에서 2분기 12.0%로 상승했다.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된 B2B플랫폼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하반기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실적은 보험유통 시장의 구조 변화와 맞닿아 있다. 지난 7월 초년도 모집수수료를 월납보험료의 12배 이내로 제한하는 '1,200%룰'이 GA 소속 설계사까지 확대 시행되면서 고액 지원금 중심의 설계사 영입 경쟁이 제한됐다. 보험 가입내역 등 개인신용정보의 스크래핑도 한시적으로 유예되지만 단계적으로 차단될 예정이다. 경쟁의 축이 '지원금'에서 '상담 고객 데이터 공급'으로 이동하면서 정보주체 동의에 기반한 합법 마이데이터 외에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방법이 사라졌다.
아이지넷은 보험 특화 마이데이터 사업자로서 이 시장의 핵심 공급자로 부상하고 있다. 금융 마이데이터 누적 이용자는 1억6500만 명(2025년 5월 기준)을 넘어섰지만, 본허가 사업자 62개사 중 보험 관련 사업자는 3개사에 불과하고, 보험 특화 사업자는 2021년 6월 본허가를 획득한 아이지넷이 사실상 유일하다. 회사는 현재 복수의 대형 보험유통 회사와 마이데이터 기반 데이터베이스·서비스를 신규 및 추가로 공급하는 협의를 진행 중이다.
상반기 B2B 데이터베이스 공급 매출은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주요 대형 GA 파트너의 월 공급량은 최근 5개월 새 2배 이상 늘었으며, 공급처는 신한라이프·라이나생명 등 원수사와 대형 GA를 아우른다. AI 보험분석 플랫폼 '보닥'은 7월 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313만 건, 누적 가입자 111만 명을 기록했고, 누적 데이터 분석과 컨설팅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45% 이상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대형 GA 데이터베이스 공급 물량 확대와 마이데이터 서비스 공급 계약의 구체화가 예정돼 있으며, 내년 초에는 대화형 AI 보험 상담사 '클락'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1200%룰과 스크래핑 규제로 보험유통의 경쟁 축이 자본에서 데이터로 이동하고 있다"며 "보험 특화 마이데이터 기반으로 DB를 공급할 수 있는 사업자는 사실상 당사가 유일한 만큼, 하반기 B2B 공급 확대와 AI 보험 상담 서비스를 통해 보험유통의 데이터 인프라 회사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