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13조 하이닉스 1200조로…최태원, 투자의 결실 '주주'에 돌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최태원 회장이 20일 SK하이닉스 40조원 자사주 소각에 환영했다.
  • SK하이닉스는 FCF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했다.
  • 최 회장은 2012년 인수 후 투자와 환원을 함께 넓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012년 13조 하이닉스 인수 결단…14년 투자 끝 AI 메모리 선두로
제주포럼서 장기보유 자신감…한달 뒤 49억 들여 직접 주주로
하이닉스 40조 자사주 취득·소각…FCF 50% 이상 주주에 환원
54조 성장투자 병행하며 주주환원 확대…'투자+환원' 두 축으로
SK㈜도 4.8조 자사주 소각…정부 주주가치 제고 기조에도 발맞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이라는 국내 자본시장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에 나서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영 리더십도 새로운 변곡점을 맞고 있다.

2012년 시장의 우려 속에서 하이닉스를 인수하고 불황에도 투자를 멈추지 않으며 반도체를 SK그룹 최대 성장축으로 키워낸 최 회장이 이제 성장의 과실을 주주와 나누는 단계까지 경영의 보폭을 넓히고 있어서다.

최근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주식의 장기 보유를 권한 데 이어 직접 약 4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성장투자를 지속하면서도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돌려주기로 하면서 SK의 자본배분 기조도 '투자와 환원'이라는 두 축으로 선명해지고 있다.

2012년 '과감한 베팅'으로 시작한 최 회장의 하이닉스 경영이 14년 만에 성장과 투자에 이어 주주가치 제고까지 아우르는 단계로 확장됐다는 평가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SK하이닉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동시에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했다. 기존 'FCF의 50% 범위 내'였던 기준을 '50% 이상'으로 높여 앞으로 투자 후 남는 현금의 절반 이상을 주주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13조 하이닉스에 베팅한 최태원…14년 만에 AI 메모리 선두로

SK하이닉스가 40조원을 주주에게 돌려줄 만큼 성장하기까지는 2012년 최 회장의 하이닉스 인수 결단과 이후 이어진 대규모 투자가 출발점이 됐다.

SK가 인수를 추진할 당시 하이닉스는 오랜 채권단 관리와 잇단 매각 실패를 겪은 데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마저 악화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 회장은 인수전 단계부터 인수 이후 3~4년간 연구개발(R&D)과 시설투자 계획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회사를 인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추가 투자를 통해 성장시키겠다는 판단이었다.

SK 편입 이후 실제 대규모 투자가 이어졌다. 이천 M14·M16과 청주 M15 등 생산시설을 잇달아 구축했고 기술개발과 인수합병(M&A)에도 자금을 투입했다. 당장 큰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투자도 멈추지 않았다.

HBM 기술 개발 자체는 SK 편입 이전 시작됐지만 장기간 사업화와 투자를 지속한 결과 AI 시대가 열리면서 빛을 보기 시작했다. HBM2E가 엔비디아 A100에 탑재된 데 이어 HBM3·HBM3E 시장을 선점하면서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시장의 선두 업체로 올라섰다.

회사의 체급도 완전히 달라졌다. SK 인수 직전인 2011년 말 약 13조원이던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20일 120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2분기에는 매출 79조3187억원,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상반기 누적 매출도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14년 전 SK가 인수를 결정할 당시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업가치와 현금창출력이 커진 셈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자료 제공=SK하이닉스]

◆"팔지 말고 갖고 있어라"…투자에 '환원' 더한 최태원

SK하이닉스의 성장에 대한 최 회장의 자신감은 최근 주가와 주주가치를 바라보는 시각에서도 드러났다. 회사의 실적과 투자 확대를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가치가 주가에 제대로 반영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달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가와 관련해 메모리 수요가 계속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는 취지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주식을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자신감은 직접 주식 매입으로도 이어졌다. 최 회장은 같은 달 30일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장내 매수하며 처음으로 직접 주주가 됐다. 취득금액은 약 49억원으로, 회사의 본질적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판단 아래 책임경영 차원에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주주가 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회사 차원의 40조원 주주환원이 뒤따랐다. 최 회장이 개인 자금으로 하이닉스의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데 이어 회사도 대규모 자사주 취득·소각에 나서면서 성장의 성과를 주가와 주주가치로 연결하려는 행보가 한층 선명해졌다는 평가다.

◆'코스피 5000' 주주가치 요구에…SK도 환원 확대

이 같은 움직임은 정부와 자본시장에서 높아진 주주가치 제고 요구와도 맞물린다. 이재명 정부는 '코스피 5000'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내걸고 상법 개정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일반주주 권익 강화 정책을 추진해왔다. 성장의 성과를 주주가 체감할 수 있는 가치로 연결하라는 요구가 재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상황이다.

SK그룹도 발 빠르게 움직였다. SK㈜는 지난 3월 임직원 보상용을 제외한 자사주 1469만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발행주식의 20%가 넘는 약 4조8000억원 규모다. 당시 SK㈜는 상법 개정 취지를 적극 반영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최대 성장축인 하이닉스까지 40조원 환원에 나서면서 이 같은 기조가 다른 계열사의 자본정책으로 확산할지도 관심이다. 특히 SK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의 기업가치가 하이닉스 지분가치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하이닉스의 기업가치 제고는 그룹 지배구조상 핵심 계열사의 가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2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54조 투자하면서 FCF 절반 환원…'투자+환원' 두 축으로

이번 결정에서 40조원이라는 숫자 이상으로 주목되는 것은 FCF의 50% 이상을 환원하겠다는 원칙이다.

단발성 자사주 매입이 아니라 필요한 투자를 집행하고 남은 현금의 최소 절반을 주주에게 돌려준다는 기준을 세웠기 때문이다. 과거 투자 확대에 우선순위를 뒀던 SK하이닉스의 자본배분이 투자와 주주환원을 함께 고려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성장투자의 고삐를 늦추는 것도 아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Y2와 청주 M17에 총 54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미국 인디애나 첨단 패키징 공장과 차세대 HBM·D램 생산능력 확대에도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있다.

수십조원의 미래 투자를 이어가면서 동시에 FCF의 절반 이상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하한선을 세운 것이다.

결국 최 회장의 하이닉스 경영은 14년 전과 다른 시험대에 올라섰다. 과거에는 불황에도 투자를 멈추지 않고 회사를 키우는 것이 과제였다면 이제는 막대한 현금창출력을 어디에, 얼마나 배분할 것인가가 새로운 경영 과제가 됐다.

'투자의 최태원'에서 '투자와 환원의 최태원'으로 리더십의 무게중심이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재계 관계자는 "최 회장은 하이닉스를 인수한 이후 필요할 때 과감하게 투자하는 경영자로 평가받아 왔다"며 "이제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그동안의 투자로 만들어낸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는 데까지 경영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지명직 최고위원 2인'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이틀 만에 사무총장·정책위의장 등 핵심 당직 인선을 단행하면서, 당대표가 권한을 가진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명직 2명의 인선에 따라 현재 3명(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최고위원), 2명(박선원, 서미화 최고위원)으로 나뉜 지도부 내 계파 역학구도에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이와 별도로 당 안팎에서는 청년·노동계 대표성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청년, 노동계 발탁은 김 대표의 공약이기도 하다. [대전=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17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2026.08.17 jk31@newspim.com ◆김민석, 핵심 당직 인선 마무리…'능력주의' 기조 선명 김 대표는 지난 18일 4선 한정애 의원을 당 살림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3선 권칠승 의원을 당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에 각각 임명했다. 김 대표는 당선 직후인 지난 17일에는 당대표 비서실장에 김태선 의원을, 수석대변인에 박성준 의원을 임명한 데 이어 '당 4역' 인선까지 이틀 만에 마무리하며 지도부 구성에 속도를 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인선의 기본 원칙과 기준은 능력"라며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과거 지도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지역과 계파를 안배한 '기계적 탕평'과는 차별화된 행보로 해석된다. 한정애 사무총장과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모두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한정애 환경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실무 능력이 검증된 중진들이면서도 계파색이 옅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깊어진 당내 갈등을 수습하면서도 2028년 총선 대비 조직·정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김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한 사무총장은 전임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다. 김 대표도 전날 전남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일정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당 운영의 최우선 가치는 능력"이라며 인위적 통합보다는 '실력'으로 당을 이끌어가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를 마친 후 함께 손을 잡았다. [사진=김민석 페이스북] ◆김민석, '청년 1명 + 노동계 1명' 공언...청년은 경선 방식 가능성 높아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당대표와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당내에서는 지명직 최고위원 중 1석을 청년에 배정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 1석에는 노동계를 대표할 수 있는 인사가 기용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 대표는 지난 10일 경선기간 중 기자회견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가운데 한 명은 청년 선출 최고위원으로 하고, 또 한 명은 노동계를 대표하는 최고위원으로 지명하겠다"며 "바로 노동계 의견을 들어 지도부에 모시고 함께 상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최민희 최고위원도 이날 부산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적 절차를 거쳐서 청년 최고위원을 선출했으면 좋겠다"며 경선 방식을 제안했다. 당 안팎에선 청년 최고위원 후보군으로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1989년생), 정민철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2001년생), 신인규 변호사(1986년생), 김규현 변호사(1985년생) 등이 거론되고 있다. 노동계 후보군은 아직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없으나, 김 대표가 노동계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힌 만큼 공식, 비공식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민수, 이성윤, 서미화, 박선원, 최민희 최고위원이 17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8.17 jk31@newspim.com ◆과거식 여성·호남 배려 인선 불필요..."전문성과 이력에 집중할 것" 전망도  과거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관행적인 탕평을 위해 여성 또는 호남권 인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는 게 여권의 예상이다. 현재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호남 출신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호남권 추가 인선은 필요하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최민희 최고위원을 제외하고 박선원(전남 나주), 서미화(전남 무안), 이성윤(전북 고창), 한민수(전북 익산) 최고위원은 모두 출생지가 호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기자에게 "이번 최고위원에는 여성과 장애인 인사가 이미 포함됐다. 게다가 호남 출신 인사가 다수 들어갔기 때문에 지명직 최고위원의 경우 과거처럼 지역 배분에 초첨이 맞춰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영남권 목소리가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김 대표가 계속 능력을 강조한 만큼 분야별 전문성이나 이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o00@newspim.com 2026-08-20 06:00
사진
이강인, A마드리드 데뷔전 결승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보다 짜릿한 데뷔전이 있을 수 있을까. 이강인이 라리가 복귀전이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첫 라리가 공식전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개막전 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지 13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과 바에나의 쐐기골로 말라가를 2-0으로 꺾으며 승점 3을 챙겼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2026.08.20 psoq1337@newspim.com 전반전 아틀레티코는 말라가의 촘촘한 수비벽에 고전하며 0-0으로 마쳤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르코스 요렌테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공격 활로는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12분 시메오네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카를로스 마르틴, 호드리고 멘도사, 아르나우 오르티스를 빼고 이강인과 줄리아노 시메오네, 알렉스 바에나를 동시에 투입했다. 이강인은 루크만과 투톱을 이루며 처진 공격수 역할로 나섰다. 투입 직후 이강인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후반 14분 30여m 거리에서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후반 20분에는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문을 겨냥했다. 이어 날카로운 크로스로 코너킥을 유도하며 아틀레티코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드리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8.20 psoq1337@newspim.com 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다비드 한츠코의 롱패스를 가슴으로 컨트롤한 이강인은 중앙으로 파고들며 수비 3명을 순식간에 제친 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다. 공은 말라가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갔다. 아틀레티코 홈 팬들의 우레 같은 환호가 터져 나왔고 이강인은 홈 관중 앞에서 무릎 슬라이딩을 하며 어퍼컷을 날렸다. 이강인의 이번 데뷔골은 2023년 6월 4일 마요르카전에서 마지막 라리가 골을 기록한 지 정확히 1173일 만에 터진 스페인 1부 리그 복귀골이기도 하다. 이강인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아틀레티코는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후반 28분에는 루크먼에게 환상적인 침투 패스를 찔러줬지만 루크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어시스트는 무산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고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이강인은 경기 막판까지 헌신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후반 28분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같은 침투 패스를 찔러 넣으며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40분에는 강력한 태클로 상대 공격을 끊어내며 역습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42분 역습 과정에서 유려한 드리블로 상대의 반칙과 경고를 유도했다. 후반 40분에는 쐐기골이 터졌다. 알렉스 바에나가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아넣으며 2-0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인은 '매치 MVP'에 선정됐다. 33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에 버금가는 활약으로 아틀레티코의 개막전 승리를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일(한국시간) 2026-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후반 선제 결승골을 넣은 이강인.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2026.08.20 psoq1337@newspim.com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은 병역법상 해외 출국 문제로 뒤늦게 팀에 합류하며 프리시즌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개막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교체 카드로 투입되자마자 팀의 공격 전개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강인의 데뷔골은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첫 번째 라리가 득점이기도 하다. 3년 만에 돌아온 스페인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한 이강인은 새 시즌 AT 마드리드 공격의 핵심 첨병 역할을 예고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8-20 06: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