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화생명은 18일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늘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 신계약 CSM 증가로 본업 회복 기대가 커졌다고 평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보장성 보험 중심 수익성 회복 기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화생명이 올해 2분기 보험 본업과 투자 부문의 개선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특히 신계약 CSM이 증가하고 보험손익 변동성이 완화되면서 본업의 수익성 회복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다올투자증권 18일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2분기 별도 기준 보험손익은 2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720억원보다 210% 증가했다.

투자손익은 1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영업이익은 3360억원으로 395% 늘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620억원으로 전년 동기 580억원 대비 355% 급증했다. 시장 예상치인 1560억원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보험 본업에서는 장기보험 중심의 개선이 나타났다. 보험손익은 상각이익 증가와 함께 손익 변동성이 축소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계약 CSM은 전분기보다 12.8% 증가했다. 신계약 APE도 전년 동기 대비 16.3%, 전분기 대비 12.4% 증가하며 외형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개선됐다. 회사가 건강보험 중심의 상품 믹스 전략을 추진하면서 연금보험 판매 축소 대신 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CSM 흐름도 긍정적이다. 2분기 말 CSM 잔액은 8조92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다.
보고서의 CSM 변동표를 보면 기초 CSM 8조9209억원에 신계약 CSM 6892억원과 이자부리 919억원이 더해졌고, CSM 조정 5920억원과 상각 1816억원이 반영됐다. 신계약 CSM 확대가 조정 및 상각에 따른 감소분을 상당 부분 상쇄하면서 기말 CSM을 방어했다.
다만 보험 본업의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예실차는 2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으며, 건강보험 중심의 상품 믹스 변화가 향후 예실차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하면서도 4분기에는 신규담보 손해율 가정에 추가적인 조정이 반영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손실부담계약비용이 개선됐지만, 보험금 지급 규모와 계절적 요인에 따른 변동 가능성도 남아 있다.
투자 부문에서는 2분기 투자손익이 1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지만 전분기 2420억원과 비교하면 53% 감소했다.
전분기에는 국채 및 유럽 AI·태양광 관련 펀드 평가이익이 반영됐던 만큼 이번 분기 투자손익 감소는 기저효과의 영향이 컸다. 따라서 이번 실적 개선을 투자손익보다는 보험 본업의 회복에 초점을 맞춰 볼 필요가 있다.
자본 여력도 개선됐다. 2분기 말 K-ICS 비율은 167.0%로 전분기보다 4.9%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금리 상승으로 OCI 부담이 완화되고 이익잉여금 누적에 따른 자본 확충 효과가 나타나면서 자본 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순자산 증가에 따른 배당가능이익 감소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변수다.
다올투자증권은 한화생명의 적정주가를 기존 63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다. 2026년 지배주주 순이익은 7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2027년에는 5460억원으로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결국 한화생명의 향후 실적은 이번 2분기의 급격한 이익 증가 자체보다 보장성보험 중심의 신계약 확대가 CSM 증가로 이어지고, 예실차와 손해율이 실제로 개선되면서 보험 본업의 변동성을 얼마나 낮추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