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백인천 전 감독이 17일 천안서 영결식을 치르고 영면했다.
- 장례는 KBO장으로 엄수됐고 야구계와 유족이 추모했다.
- 그는 KBO 원년 타율 0.412로 불멸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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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한국 프로야구 유일의 '4할 타자' 고(故) 백인천 전 감독이 야구계와 유족의 깊은 애도 속에 영면에 들었다.
고인의 영결식이 17일 오전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례는 이용일 전 KBO 총재 직무대행에 이어 역대 두 번째 KBO(한국야구위원회)장으로 치러졌다. 이날 영결식에는 허구연 KBO 총재와 박근찬 사무총장을 비롯해 유승안 전 경찰야구단 감독 등 야구 관계자 및 유족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인은 천안추모공원을 거쳐 경기도 용인 로뎀 파크 수목원에 안장됐다.

고인은 한국 야구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전설이다. 경동고와 실업 야구를 거쳐 1963년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뒤 1981년까지 19년간 활약했다. 1975년에는 타율 0.319로 퍼시픽리그 수위타자상을 거머쥐며 일본 무대를 정복했다.
이후 KBO리그가 출범한 1982년 귀국해 MBC 청룡의 선수 겸 감독으로 국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원년 시즌 기록한 타율 0.412는 KBO리그 44년 역사상 처음이자 지금까지 깨지지 않은 대기록으로 남아 있다.
이후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선수 겸 코치로 활약한 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역임하며 지도자로서도 현장을 지켰다. 뇌경색 투병 끝에 지난 15일 향년 83세로 세상을 떠난 고인은 한국 야구에 불멸의 기록을 남긴 채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