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PGA투어가 13일 페덱스컵 PO를 시작했다
- 총상금 1억8000만달러 쩐의 전쟁이 열린다
- 한국은 김시우 김주형 임성재가 출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페덱스 7위 김시우-26위 김주형-53위 임성재, 잔혹한 생존 게임 출전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총상금과 보너스를 합쳐 무려 1억 8000만 달러(약 2540억 원)가 걸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쩐의 전쟁'이 막을 올린다. 정규 시즌이 마무리되고 마침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체제로 전환된다.
PGA 투어는 오는 1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이어 다음 주 2차전 BMW 챔피언십, 그다음 주 최종 3차전 투어 챔피언십으로 3주간의 샷대결이 펼쳐진다. PO 1차전과 2차전 총상금은 각각 2000만 달러(우승 상금 360만 달러)에 달한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총상금 4000만 달러, 우승 상금만 1000만 달러에 이르는 메가톤급 규모다. 여기에 2차전 종료 후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지급되는 별도 보너스 머니만 총 1억 달러다. 2차전 종료 시점 페덱스컵 1위는 보너스로만 2300만 달러(약 325억 7000만 원)를 챙긴다. 만약 1~3차전을 싹쓸이하는 선수가 나올 경우 최대 4020만 달러(약 570억 원)라는 거액을 손에 쥐게 된다.

올 시즌 정규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만 1차전에 나선다. 1차전 성적을 합산한 랭킹 50명만 2차전에 진출하고 최후의 30명만이 이스트 레이크에서 열리는 '왕중왕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 매 단계 20명씩 떨어지는 잔혹한 생존 게임이다. 최종전 막차인 30위도 46만 달러(약 6억 5000만 원)의 보너스가 보장된다.
한국 선수단은 총 3명이 플레이오프 티켓을 획득했다. 페덱스컵 랭킹 7위 김시우는 올해 우승은 없지만 21개 출전 대회 중 20번이나 컷을 통과했다. 준우승 2회, 3위 2회를 포함해 톱10에만 10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이미 745만 944달러의 상금을 모아 상금 랭킹 11위다. 2016년부터 11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자 역대 개인 최고 순위로 출발한다.

정규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한 김주형은 랭킹을 26위까지 끌어올렸다. 세계 랭킹도 세 계단 상승한 30위에 랭크되며 1년 5개월 만에 톱30에 재진입했다. 지난달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에 이어 매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순위만 유지해도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가능하다.
반면 손가락 부상 여파로 고전했던 임성재는 랭킹 53위로 턱걸이했다. 임성재는 2022년 PO 종합 2위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며 '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렸다. 하지만 올해는 1차전부터 부지런히 타수를 줄여 랭킹을 끌어올려야만 8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갈 수 있다.
정규 시즌 막판에는 PO 진출 티켓을 두고 눈물과 환희가 교차했다. 데뷔 2개월 차 신예 마이클 브레넌은 우승만이 티켓 획득이라는 극단적인 조건 속에서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하며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을 105위에서 47위로 58계단이나 끌어올렸다. 70위 밖에서 시작해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한 유일한 대역전극이다.

신인 잭슨 코이번은 마지막 홀 파를 지켜내며 70위 '막차'를 탔다. 반면 키건 브래들리(74위)와 제이슨 데이(82위)는 각각 16년, 19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대기록이 깨졌다. LIV 골프에서 복귀한 브룩스 켑카도 94위에 그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우승 후보 1순위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다. 올해 정규 시즌 우승은 1번뿐이지만 준우승만 5번을 거두며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입했다. 스트로크 게인(이득타수) 부문 선두를 달리는 셰플러는 통산 세 번째 페덱스컵 우승을 노린다. 통산 3회 페덱스컵 우승이라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가진 로리 매킬로이도 긴 휴식을 마치고 돌아왔다. 페덱스컵 랭킹 12위인 매킬로이는 통산 7번째 PO 승수를 노린다. 올해 3승을 거두며 페덱스컵 랭킹 2위에 오른 맷 피츠패트릭,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 히데키 마쓰야마, 현 페덱스컵 챔피언 토미 플릿우드 등 세계 최고의 골퍼들이 정상에 도전한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