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7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매수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 올해는 적자와 실적 바닥 국면이나 하반기 가동률 회복과 고부가 회로박 확대를 통해 내년부터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 AI 서버·데이터센터용 회로박 비중 확대와 전지박 가동률 회복으로 2027년 이후 중장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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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키움증권은 7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대해 올해는 실적 바닥을 통과하는 구간이지만 하반기 가동률 회복과 고부가 제품 확대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변경을 반영해 기존 8만2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하반기에는 가동률 회복과 가공비 인상 협상도 기대된다"며 "2027년 이후 전지박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9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6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76억원 손실에 부합했다. 북미 ESS용 전지박과 BBU, 전동공구용 고출력 소형전지 제품 판매 확대, 1분기 이연 물량 효과로 매출은 늘었지만 전분기 재고자산 평가 환입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사라지면서 적자폭은 확대됐다.

키움증권은 3분기에도 초기 비용 부담으로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매출액은 255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1%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2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북미 ESS용 전지박 출하 확대와 북미 완성차(OEM) 공급이 시작되면서 외형 성장은 이어지겠지만 말레이시아 5공장 초기 가동 비용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최근 동박 산업은 AI 서버용 회로박으로 생산능력(CAPA)이 이동하면서 전지박 공급이 점차 타이트해지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AI 가속기용 회로박은 기존 전지박보다 가공비가 3배 이상 높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라인 전환과 추가 투자로 AI 데이터센터(AIDC)용 HVLP·RTF·극박 등 하이엔드 회로박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HVLP 3급 공급도 시작될 예정"이라며 "전지박 가동률 회복과 제품 믹스 개선이 맞물리면서 중장기 성장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올해 매출액을 9033억원, 영업손실을 599억원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에는 매출액 1조3340억원, 영업이익 362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