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네이버가 27일 엔비디아 대상 1조4809억원 유증을 결정했다
-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넘어 AI팩토리 투자에 나섰다
- 네이버와 엔비디아는 역할 분담을 구체화하며 협력을 확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은 공시에서 삭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협력을 자본 동맹으로 확대한다.
네이버는 27일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 네이버에 투자한 엔비디아, GPU 공급 넘어 'AI 팩토리' 파트너로
엔비디아가 네이버에 지분 투자를 하는 이유는 파트너십의 변화에 있다. 엔비디아는 과거 그래픽처리장치(GPU) 판매만 담당하면 됐지만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AI 팩토리 조성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단순히 GPU를 공급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어야 GPU의 공급도 확대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엔비디아는 GPU 공급자의 역할에서 AI 팩토리 구축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최근 글로벌 단순히 GPU 공급에 그치지 않고 직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네비우스 등 네오클라우드 기업에 직접 투자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코어위브 투자는 이번 네이버의 투자와 유사한 사례로 꼽힌다. 엔비디아는 주당 87.20달러에 코어위브 클래스 A 보통주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엔비디아는 재무적인 지원을 통해 코어위브가 AI 팩토리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부지, 전력, 데이터센터 셸을 보다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네이버에 대한 투자 역시 GPU 판매를 넘어서 AI 인프라 자체를 키우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네이버를 선택한 이유는 소프트웨어 피드백을 확보하면서 산업 내 우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사업영역이 겹치지 않으면서 데이터 확장에 필수적인 자금 조달이 용이한 사업자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삭제...네이버 "지분 투자로 협력 구체화"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맡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담당한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지난 6월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협력 발표와 함께 이뤄진 공시에서는 엔비디아의 역할이 ▲GPU 공급 ▲글로벌 고객 발굴 ▲매출 공동 부담 ▲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으로 정해져 있다. 이 중 이번 공시에서는 글로벌 고객 발굴,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이 삭제된 것이다.
대신 이번 공시에서는 GPU 공급과 함께 10억 달러 지분투자가 포함됐다. 협력이 구체화되면서 네이버는 AI 팩토리 사업을 운영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과 함께 전략적 투자를 하기로 교통정리가 이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브룩필드가 90억 달러의 컴퓨팅 인프라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하면서 네이버, 엔비디아, 브룩필드 간의 역할 분담을 보다 명확히 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최신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향후 사업협력 확대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의 형태를 지분 투자라는 형태로 더욱 구체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