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한투자증권은 27일 삼성중공업의 2분기 실적이 기대를 밑돌았다고 했다.
- 에너지 설비·FDC·미국 군함 수주로 중장기 성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3만2000원으로 낮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통상임금 일회성 반영 불구 수주 139억불의 72% 달성"
"FLNG·부유식 데이터센터·미국 지원함 정비로 중장기 모멘텀 견조"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삼성중공업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다소 못 미쳤지만, 에너지 설비·해상 데이터센터(FDC)·미국 군함 등 풍부한 수주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가장 두드러진 조선주라는 평가가 나왔다.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이익 체력은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구간에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리포트에서 삼성중공업의 2분기 매출액을 3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 영업이익을 3250억원으로 59%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10.1%로 2.4%포인트 개선됐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3744억원)를 약 13% 하회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일회성(약 250억원)이 반영됐고, 매출 증가로 고정비가 흡수됐다"고 설명했다. 생산 측면에서도 효율 개선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조업일수 3일(약 5%) 증가, 2도크 진수 재개, 중국 팍스오션 수에즈막스 생산 착수 등을 감안하면 무난한 성장"이라고 짚었다.
실적과 수주, 환율 효과는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삼성중공업은 타사 대비 환율 수혜의 시차가 있다"며 "아직 매출액은 2022년, 2023년 수주분이 절반 이상으로, LNG선 선가도 환율을 감안하면 선방한 편이고, 미국 LNG FID 물량(엑손∙제라 등)이 본격화되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수주 실적은 연간 목표 달성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수주는 7월 누적 상선 56억불(32척), 해양 44억불(2기)로 연간 목표 139억불 대비 72%"라며 "상선은 목표 57억불에 근접해 남은 기간 초과 달성이 확실하고, 해양은 하반기 델핀 2호기∙캐나다 웨스틴 FLNG 예상, FDC(부유식 데이터센터)도 연내 계약이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다소 느린 이익 성장과 업종 디레이팅(평가축소)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 그는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한다"며 "목표주가는 2027, 2028년 평균 주당순이익(EPS) 1455원(변동폭 미미)에 과거 호황기 조선사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30% 할증 적용(기존 50%, 느린 이익 성장과 업종 디레이팅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은 일회성으로 다소 부진하지만, FLNG 독보적 경쟁력, FDC도 가장 앞선 협의, 미국 지원함 정비도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며 "주가 하락까지 감안하면 하반기 가장 편안한 조선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풍부한 수주풀과 꺾이지 않을 실적을 감안하면 중장기 투자로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