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이 26일 광주 KIA전에서 8-3으로 이겼다.
- 김윤하는 2년 만에 승리하며 18연패를 끊었다.
- 키움은 KIA전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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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남정훈 기자 = 키움이 달라진 집중력을 앞세워 KIA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무엇보다 선발 김윤하는 2년 만에 승리를 따내며 길었던 18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키움은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리즈 전까지 KIA전 9전 전패를 당했던 키움은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은 35승 2무 60패가 됐고, KIA는 홈 6연전을 2승 4패로 마치며 50승 2무 44패를 기록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김윤하였다. 배동현을 대신해 임시 선발로 나선 김윤하는 5이닝 7피안타(3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024년 7월 25일 두산전 이후 무려 2년 만에 거둔 승리였다. 그 사이 34경기 연속 승리 없이 18연패를 기록했던 김윤하는 역대 최다인 장시환(LG)의 19연패 직전에서 길었던 터널을 벗어났다. 최고 시속 149㎞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섞으며 77개의 공 중 52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 넣는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키움 타선도 초반부터 응집력을 발휘했다. 2회 김웅빈과 박찬혁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김건희가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2사 후 안치홍의 안타에 이어 김웅빈이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김웅빈의 시즌 7호 홈런이자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는 한 방이었다.
승부는 4회 갈렸다. 박찬혁의 볼넷과 김건희의 안타, 권혁빈의 희생번트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추재현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상대 폭투로 한 점을 더 보탠 뒤 데이비슨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7-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KIA도 홈런으로 반격했다. 4회 김도영이 시즌 30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리그 최초 30홈런 고지를 밟았고, 나성범도 시즌 21호 홈런으로 백투백 아치를 그렸다. 5회에는 박재현이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추격했지만, 득점권에서 번번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KIA는 4회 무사 1, 2루에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 데 이어 6회 1사 만루, 7회 1사 1, 2루 기회도 모두 무산시키며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반면 키움은 8회 대타 임병욱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윤하에 이어 김성민, 김선기, 박지성이 남은 이닝을 책임지며 승리를 지켰다. 반면 KIA 선발 황동하는 3이닝 4피안타 2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4패(7승)를 기록했고, 조기 투입된 불펜마저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초반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