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남도가 26일 폭염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올렸다
- 도내 온열질환자 112명·사망 2명 등 피해가 늘었다
- 도는 취약계층 보호와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무더위쉼터 점검·예방수칙 안내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폭염 속에서 90대 남성 A씨가 열사병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폭염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리고 전 시군과 함께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26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께 사천시 송포동에서 외출한 A씨가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이 수색에 나섰고 같은 날 오후 9시께 논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치료를 받던 중 25일 밤 열사병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당시 현장 기온은 최고체감온도 34도 수준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해당 환자는 고혈압과 심근경색, 협심증,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에서는 최근 폭염이 지속되며 온열질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7월 25일 기준 도내 온열질환자는 112명,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도 환자 1300명, 사망 6명에 이르는 등 피해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라 양산과 의령에 이어 김해, 밀양, 함안, 창녕, 합천 등 7개 시군으로 폭염중대경보가 확대 발효됐으며, 도내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유지되고 있다. 폭염중대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도는 폭염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 중이다. 20개 부서가 참여해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고령자와 독거노인, 농업인, 야외근로자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예찰 활동을 확대하고, 무더위쉼터와 폭염저감시설 운영을 점검하고 있다.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전광판, SNS 등을 통한 예방수칙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도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활동과 농작업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당부했다.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고, 의식 저하 등 이상 징후가 있으면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폭염을 단순한 더위가 아닌 재난으로 인식하고 행동요령을 준수해야 한다"며 "도와 시군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해 추가 피해를 막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