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용성그룹과 윤토가 21일 염료값을 올렸다.
- 중간체 급등에 원가 부담이 커져 업계 전반에 전가됐다.
- 섬유 성수기와 수요 회복으로 염료 업황 개선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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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염료 업계에 대규모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 본토 A주 시장에서는 관련 테마를 둘러싼 실적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ChemNet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염료업계 양대 기업인 절강용성그룹(浙江龍盛∙LONSEN 600352.SH)과 윤토주식(002440.SZ)이 동시에 가격 인상 공문을 발표하고, 7월 21일부터 새로운 가격 체계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분산염료 중간체의 경우 헥사클로로 가격은 톤당 5만 위안, 환원물 가격은 톤당 12만 위안으로 인상됐다. 완제품 가격도 함께 올랐다. 분산 딥블루(300%)는 36위안/kg, 분산 딥블루(200%)는 38위안/kg, 분산 딥블루(150%)는 31위안/kg으로 조정됐으며, 분산 블랙(300%) 시리즈는 톤당 3000위안, 기타 제품은 톤당 1000위안씩 가격이 인상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염료 업체들이 두 차례에 걸쳐 집단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 가격 인상의 핵심 배경은 업스트림 중간체 가격이 지속적으로 급등하면서 원가 부담이 확대된 것이며, 이에 따라 비용 부담이 다운스트림으로 전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염색업체들도 가공비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들어 중국 염료 시장은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원자재 가격 정보 제공 기관인 탁창컨설팅(卓創資訊)에 따르면 7월 23일 기준 활성 블랙과 분산 블랙 가격은 지난해 말 대비 각각 30.43%, 51.52% 상승했다. H산(H Acid)은 54.32%, 파라에스터는 27.91% 오르며 주요 원료 가격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원증권은 여기에 3분기 전통적인 섬유 성수기 진입과 직기 가동률 회복, 재고 보충 수요 증가가 맞물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간체까지 자체 생산하는 수직계열화 경쟁력을 갖춘 선도 기업들은 가격 차(스프레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중국 염료 산업은 공급 증가 속도가 둔화되는 반면 수요는 꾸준히 회복되면서 수급이 점차 타이트해지고 있다.
중국염료공업협회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염료 총생산량은 90만5000톤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하는 데 그쳐 공급 확대 속도가 크게 둔화됐다.
반면 2025년 들어서는 섬유·의류 소비 회복에 힘입어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다.
탁창컨설팅에 따르면 2025년 분산염료의 겉보기 소비량은 26만9000톤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으며, 활성염료 소비량은 25만7000톤으로 28.6%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다운스트림 섬유 산업의 소비 회복과 함께 염료 업황 개선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