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아메리칸항공이 23일 연료비 급등 탓에
- 실적 전망을 낮추며 주가가 급락했다.
- 마진이 얇은 아메리칸항공은 경쟁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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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7월23일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아메리칸항공(AAL)이 제트유 가격 급등을 이유로 올해 실적 전망을 낮추면서 23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 중이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36분 아메리칸항공은 전장보다 7.54% 급락한 13.68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이날 2026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65센트 손실에서 65센트 이익 사이로 제시했다. 중간값은 손익분기점 수준이다. 기존 전망치인 40센트 손실에서 1.10달러 이익 범위에서 상단을 대폭 낮춘 것이다. LSEG에 따르면 시장은 65센트 이익을 예상했다.
사상 최대 매출과 운임 인상, 견조한 여행 수요에도 연료비 부담이 이익을 잠식했다는 설명이다. 데본 메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월 초 이후 올해 남은 기간의 예상 연료비가 16억 달러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7억 달러 이상이 3분기에 집중된다. 그는 연료 가격이 계속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메이 CFO는 불과 3주 전만 해도 연간 조정 세전이익이 15억 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이는 2025년 실적의 약 4배 수준이다. 최근 연료 선물 곡선이 이 기대치를 크게 끌어내렸다.

회사는 3분기와 4분기 유닛매출(좌석당 매출) 성장률이 2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연료비 전망은 빠르게 나빠졌다. 아메리칸항공은 2026년 연간 기준 전년 대비 최대 60억 달러의 연료비 역풍에 직면한 상태다.
3분기 전망에는 압박이 더 뚜렷하게 드러난다. 회사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19% 증가할 것으로 보면서도 조정 EPS는 70센트 손실에서 10센트 손실 사이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28센트 이익이었다. 3분기 평균 연료 가격은 갤런당 약 3.75달러로 예상되며, 이 경우 연료비는 전년 대비 약 17억 달러 늘어난다.
2분기 연료비는 전년 대비 22억 달러(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 증가폭인 약 23억 달러와 맞먹는 규모다. 운임 인상으로 늘어난 연료비의 절반가량을 회수하는 데 그쳤다. 2분기 조정 EPS는 15센트로 시장 예상치 3센트를 웃돌았다.
업계 전반이 연료비 충격을 겪고 있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갈리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UAL)은 연초 예산보다 60억 달러 가까운 연료비 증가를 예상하고 있고, 사우스웨스트항공(LUV)의 2분기 연료비는 9억 달러 가까이 늘었다. 그럼에도 델타항공(DAL)은 연간 실적 목표를 유지했고 유나이티드는 전망치 하단을 오히려 높였다. 사우스웨스트는 전망 하단을 낮췄고, 알래스카항공(ALK)은 연간 가이던스 복원을 미뤘다.
이는 수요와 가격만으로 연료비 충격을 견딜 수 있는지가 결정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마진이 두텁고 프리미엄 좌석과 기업 출장, 로열티 사업 비중이 큰 항공사일수록 비용 급등을 흡수할 여력이 크다.
아메리칸항공은 마진이 상대적으로 얇고 델타, 유나이티드와의 수익성 격차가 이어지고 있어 같은 비용 증가를 감당할 여유가 적다. 아메리칸항공의 로버트 아이솜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정상화 계획에 대한 시장의 시선도 그만큼 날카로워졌다. 회사는 기업 출장 수요를 회복시키고 프리미엄 좌석을 늘리며 로열티 프로그램 비중을 키워왔지만, 노조는 부진한 수익성을 문제 삼아 이사회를 압박하고 있으며 일부는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연료 가격이 정상화되면 매출 증가와 비용 통제 효과로 마진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