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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노태문 "다양한 제품군 삼성의 강점이자 의무...글로벌 전략 유지"(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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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문 사장은 22일 갤럭시 언팩 2026에서 글로벌 맞춤형 가격·제품 전략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국가별 프리미엄 수요차를 고려해 플래그십과 중저가 전 라인업을 병행 운영하는 것이 갤럭시의 경쟁력이라 말했다.
  • 새 폴더블 폼팩터·7년 OS·보안 업데이트·갤럭시 AI 고도화로 플래그십 가치와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지역별 맞춤 전략…'다양한 제품군이 갤럭시 경쟁력'"
"'폴드·울트라 폴드·플립' 완성형 폴더블 라인업 구축"
AI·공급망·로봇까지…차세대 성장 전략 제시

[런던=뉴스핌] 서영욱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플래그십 판매를 확대하면서도 다양한 가격대와 제품군을 유지하는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가와 지역별 소비 성향이 다른 만큼 전 가격대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가 삼성 갤럭시의 경쟁력이자 역할이라는 판단에서다.

노태문 사장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직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A시리즈 판매량이 S·Z 시리즈를 앞서는 가운데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플래그십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확보가 중요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어 해외에서 플래그십 판매 비중이 한국만큼 높지 않은 이유와 이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묻는 질문에 노 사장은 "글로벌 시장은 국가와 지역별 특성이 크게 다르다"고 답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진=삼성전자]

그는 "한국은 새로운 기술과 혁신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용도가 높아 플래그십 제품 선호가 큰 시장"이라면서도 "일부 국가는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70~80%에 달하지만, 다른 시장은 20~30% 수준에 그치는 등 시장별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판매 확대와 별개로 각 지역 소비자 특성에 맞춘 제품 전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만큼 각 지역의 소비 성향과 시장 특성에 맞춰 다양한 가격대와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 갤럭시의 강점이자 의무라고 생각하고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플래그십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그는 "해외에서도 플래그십 판매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새로운 폴더블 폼팩터와 사용자 경험 혁신, 7년간 OS 업그레이드와 7년간 보안 업데이트 지원, 갤럭시 AI 고도화 등을 통해 플래그십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노태문 사장과의 일문일답

-글로벌 시장에서는 A시리즈 판매량이 S·Z 시리즈보다 많다.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확보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플래그십 판매 확대가 필요해 보이는데, 해외에서 플래그십 판매 비중이 한국만큼 높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한국 시장은 새로운 기술과 혁신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용도가 매우 높은 시장이다. 소비자들이 단순히 가격대보다는 새로운 기술과 사용 경험에 높은 가치를 두는 경향이 있어 플래그십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다.

다만 삼성전자는 한국 시장에서도 플래그십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플래그십부터 중저가, 엔트리 모델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자신의 사용 환경과 필요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 라인업을 공급하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은 국가와 지역별 특성이 크게 다르다. 일부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70~80%에 이를 정도로 플래그십 수요가 높지만, 다른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20~30% 수준에 그치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만큼 각 지역의 소비 성향과 시장 특성에 맞춰 다양한 가격대와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 갤럭시의 강점이자 의무라고 생각하고 계속 유지할 생각이다.

해외에서 플래그십 판매 확대를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실제로 여러 지역에서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는 이러한 성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에서 선보인 새로운 폴더블 폼팩터와 사용자 경험 혁신을 비롯해, 7년간 OS 업그레이드와 7년간 보안 업데이트 지원 등 장기 소프트웨어 지원 정책을 통해 플래그십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가 가장 먼저 선보인 갤럭시 AI가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플래그십 제품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하드웨어 혁신,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 갤럭시 AI 고도화를 통해 플래그십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언팩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강점을 갖추고 있지만, 하나를 꼽자면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폴더블 제품군을 더욱 완성도 있게 확장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인 이후 7년간 글로벌 고객들의 의견과 기대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왔다. 그 과정에서 디스플레이, 배터리, 성능, 카메라 등 핵심 요소를 개선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과 사용자 경험을 연구·개발했다. 또 기존 두 가지 폴더블 제품군만으로는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모두 충족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폴드·울트라 폴드·플립 등 세 가지 카테고리를 구축했다. 각 제품은 서로 다른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번 신제품은 이러한 고민과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라는 점을 가장 강조하고 싶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과 가격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MX사업부는 공급망 측면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거래선 다변화나 공급 비율 조정도 검토하고 있나.
▲삼성전자는 30년 이상 모바일 사업을 이어온 기업으로, 오랜 기간 구축해 온 전략적 파트너십과 공급망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 부품 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요 협력사들과 긴밀히 협의하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공급 물량과 공급 시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가격 상승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파트너사들과 함께 모색하고 있다. 이번 폴드·울트라 폴드·플립 신제품 역시 이러한 협력 기조 아래 준비했으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제품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초박막 강화유리(UTG) 두께를 다르게 적용한 이유는 무엇인가.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선명도와 밝기, 야외 시인성은 물론 접고 펼치는 사용 환경에 적합한 구조와 내구성까지 모두 만족해야 한다. 여기에 UTG뿐 아니라 디스플레이를 지지하는 구조와 소재 등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한다. 제품의 크기와 형태, 무게와 두께에 따라 최적의 조합이 달라지기 때문에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제품별로 가장 적합한 조합을 적용했다. 그 결과 UTG 두께도 제품마다 다르게 결정됐다. UTG만 따로 볼 것이 아니라 디스플레이 구조와 보강 소재, 제품 크기 등 전체적인 조합으로 이해해야 하며, 이를 통해 밝기와 선명도, 내구성, 주름 개선 등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을 구현했다.

-갤럭시 워치는 올해도 LTPS TFT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애플처럼 LTPO를 적용할 계획은 없나.
▲스마트워치는 야외 활동이 많은 제품인 만큼 무엇보다 야외 시인성과 밝기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갤럭시 워치에는 최대 5000니트의 밝기를 구현해 야외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하도록 했다. 디스플레이 성능은 LTPS나 LTPO 같은 TFT 기술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픽셀 구조, 유기 재료, 구동 시스템 등 다양한 요소가 함께 영향을 미친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워치의 사용 환경에 가장 적합한 기술 조합을 적용했다. 스마트폰과 폴더블, 워치는 각각 요구되는 디스플레이 특성이 다르다. 삼성전자는 제품별 사용 환경과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춰 최적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번 워치에도 그 결과를 반영했다.

-새 폴더블 제품의 화면 비율을 4:3으로 설계한 이유는 무엇인가.
▲삼성전자는 폴더블 제품을 개발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기준은 고객의 사용 경험과 요구였다. 초기 폴더블은 휴대성과 대화면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폴드는 큰 화면을, 플립은 컴팩트한 휴대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 맞춘 제품이다. 7년간 시장을 운영하면서 그 사이에 더 가볍고 휴대성이 좋으면서도 콘텐츠 소비 경험을 강화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다양한 콘텐츠를 분석한 결과 브라우저, 전자책, 동영상 등은 4대 3에 가까운 화면 비율에서 가장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기존 폴드와 플립에 더해 새로운 폴더블 제품을 선보이게 됐으며, 세 가지 제품군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모두 충족하는 완성형 폴더블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본다.

-대표이사 직속으로 신설한 로봇익스피리언스(RX) 사업실은 앞으로 어떤 역할을 맡게 되나.
▲삼성전자 DX부문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로봇은 그중 하나의 핵심 사업 분야다. 그동안 로봇 분야에서는 선행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해 왔으며, 앞으로는 이를 본격적으로 사업화하기 위한 단계에 들어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로봇 익스피리언스(RX) 사업실을 신설했다. RX 사업실은 로봇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삼성전자 DX부문의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올해 안에 갤럭시 AI를 8억 대 디바이스로 확대하겠다고 했는데, 목표를 설정한 근거는 무엇인가.
▲삼성전자는 기술 혁신을 최대한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갤럭시 AI 역시 가능한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8억 대라는 목표는 갤럭시 AI를 지원할 수 있는 하드웨어 사양을 갖춘 기존 제품과 신제품을 모두 검토한 결과 설정했다. 신제품뿐 아니라 기존 출시 모델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AI를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올해 안에 약 8억 대의 디바이스에서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경쟁사들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며 앞으로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경쟁력은 무엇인가.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개척하고, 더 많은 소비자가 폴더블의 장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왔다. 휴대성과 대화면, 멀티태스킹, AI 활용 등 폴더블만의 강점을 시장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며, 이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 폴더블의 경쟁력은 하드웨어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지난 7년간 축적한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사용 패턴과 요구를 제품 개발에 반영해 왔으며, One UI를 통한 사용자 경험(UX), 서드파티 앱 최적화, 모바일 AI와의 연계까지 함께 발전시켜 왔다. 앞으로도 하드웨어 혁신과 갤럭시 AI, 사용자 경험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핵심 경쟁력이며, 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폴더블 시장의 경쟁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갤럭시 링의 향후 방향성과 후속 제품 출시 계획은 어떻게 되나.
▲삼성전자는 앞으로 헬스 AI를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워치와 링을 비롯한 다양한 웨어러블 폼팩터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사용자마다 선호하는 기기 형태가 다른 만큼, 워치와 링은 서로 다른 수요를 충족하는 역할을 한다. 갤럭시 링은 워치 착용을 부담스러워하는 사용자나 패션과 착용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출시한 제품이다. 앞으로도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다만 신제품은 정해진 주기에 맞춰 출시하기보다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이 충분히 담겼을 때 선보인다는 것이 원칙이다. 현재 시장과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준비가 완료되면 갤럭시 링2를 출시해 새로운 헬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퀄컴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엑시노스와 퀄컴을 병행하는 AP 전략은 앞으로 어떻게 가져갈 계획인가.
▲삼성전자는 피처폰 시절부터 스마트폰, AI폰 시대까지 30년 이상 다양한 전략적 파트너와 협력해 왔다. 모바일 AP 분야에서는 퀄컴과 엑시노스, 미디어텍 등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모두 중요하다. 앞으로도 현재의 협력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파트너들과 공동 선행개발과 기술 협력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제품별로 가장 최적의 솔루션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앞으로도 특정 업체에 국한하지 않고 최적의 AP를 적용하는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갤럭시 AI에서 삼성 가우스 등 자체 AI 모델은 어떤 역할을 하나. 구글 외 다른 외부 AI 모델과도 협력할 계획인가.
▲갤럭시 AI는 크게 두 가지 의미의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 첫째는 삼성전자의 자체 AI 기술과 외부 AI 모델을 함께 활용하는 방식이다. 삼성 가우스와 빅스비는 삼성전자의 자체 앱과 기능, 서비스에 최적화해 활용하고, 구글 제미나이처럼 외부 서비스와의 연계가 강점인 모델은 해당 영역에 적용한다. 둘째는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기반 AI를 적절히 결합하는 방식이다. 기능과 사용 환경에 따라 가장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AI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외부 AI 모델과의 협력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퍼플렉시티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여러 AI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모바일 사용성과 서비스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 AI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 가우스와 빅스비 역시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내부 기능과 서비스에는 자체 모델이 더 잘 최적화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갤럭시 기기와 삼성전자 제품 전반에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출시 가격과 비교하면 국내 출고가가 더 낮게 책정됐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도 한국 시장에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적용한 이유는 무엇이며, 앞으로도 이를 유지할 계획인가.
▲삼성 갤럭시는 한국 시장에서 출발해 성장한 브랜드인 만큼 한국 시장을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과 피드백은 삼성 갤럭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이 같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고려해 글로벌 어느 시장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 등 원가 부담에 대해서는 공급망 최적화와 전략적 파트너사들과의 공동 개발·협력을 통해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원가 상승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설 경우에는 출시 가격에 일부 반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의 기본 원칙은 기술 혁신을 최대한 많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원가 상승분을 소비자 가격에 모두 전가하기보다 공급망과 협력사들과 함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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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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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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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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