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교보증권은 15일 DL이앤씨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32.7%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주택건축 수익성과 도시정비·SMR·데이터센터·중동 재건 수주 확대가 기업가치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제품 믹스 개선·대형 도시정비·플랜트 수주 확대로 추가 밸류에이션 상향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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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교보증권은 15일 DL이앤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32.7% 상향 조정했다.
주택건축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보다 뚜렷한 데다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대와 소형모듈원전(SMR), 데이터센터, 중동 재건 사업 등 신규 성장 동력이 기업가치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판단했다.
교보증권은 DL이앤씨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1조68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292억원으로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약 12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별도 기준 주택건축 부문의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DL건설의 매출 감소 영향은 일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DL이앤씨와 DL건설 모두 주택건축 부문의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이어지면서 매출총이익률(GPM)은 뚜렷한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플랜트와 토목 부문은 기존 흐름을 유지하고, 시장에서 우려했던 중동 전쟁에 따른 원가율 악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올해 신규 수주 가이던스로 연결 기준 12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건축주택 7조2000억원, 토목 2조3000억원, 플랜트 3조원이다. 높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2분기에는 한남5구역 1조7000억원 규모를 비롯한 대형 사업장 수주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 도시정비사업 수주가 이어질 경우 주택건축 신규 수주는 가이던스 대비 15% 이상 초과 달성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플랜트 부문 역시 데이터센터와 SMR, 중동 재건 사업 등으로 수주 기반이 확대되면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상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주택 건축시장은 수익성이 회복되는 국면"이라며 "예상보다 주택건축 부문의 마진 개선 효과가 뚜렷하고 도시정비사업 수주도 지속해서 쌓이고 있어 밸류에이션 확장의 근거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7월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미 투자 계획에 원전 관련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플랜트 사업의 가시성이 더욱 확대된다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향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은 목표주가 산정에 2027년 조정 주당순자산(BPS) 14만635원과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0.52배를 적용했다. 이는 과거 4개년 기준 상단 수준이다. 지난 14일 종가 5만9500원 기준 상승여력은 22.7%로 제시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