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괴산군이 13일 무료 농어촌버스 상반기 이용 증가 현황을 발표했다
- 올해 상반기 이용객은 35만여명으로 전년보다 40% 이상 늘었다
- 장날·고령층 이용 증가로 생활권과 지역 상권이 확대됐다는 평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동권·지역경제 '두 마리 토끼' 효과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올해부터 전면 시행한 무료 농어촌버스가 단순한 정책 실험을 넘어 주민 생활권을 확장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시행 초기의 관심을 넘어 상반기 내내 이용 증가세가 이어지며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13일 괴산군이 발표한 '무료버스 시행 후 이용객 변동 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농어촌버스 이용객은 19만 140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료로 운영되던 지난해 같은 기간(12만 5580명)보다 6만 5824명 증가한 수치로 증가율은 52.4%에 달한다.
증가세는 분기 간 비교에서도 뚜렷하다. 올해 1분기 이용객(16만 3057명)보다 2만 8347명 늘어 17.4% 상승하며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상반기 전체 이용객은 35만 4461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24만 9780명) 대비 10만 4681명(41.9%) 증가했다.
월별 흐름 역시 상승 곡선을 그렸다. 1월 5만 4,012명(전년 대비 26.2%), 2월 4만 9553명(28.2%), 3월 5만 9492명(39.1%)으로 증가폭이 점진적으로 확대됐다.
특히 봄철 이후 증가세가 가팔라지며 4월 6만 4930명(56.8%), 5월 6만 4887명(51.7%), 6월 6만 1587명(48.8%)으로 3개월 연속 6만 명대를 유지했다.
정책 효과는 이용 패턴에서도 확인된다. 2분기 들어 장날(3·8일) 이용객이 평일 대비 최대 100%까지 증가했고 전통시장과 노인복지관을 찾는 고령층 이동도 눈에 띄게 늘었다. 요금 부담 해소가 이동 빈도와 범위를 동시에 확장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무료버스 도입 이후 마을 내부에 머물던 주민들의 이동이 읍내 장보기, 문화·여가 활동, 교육 프로그램 참여 등으로 확대되면서 지역 내 생활 반경이 넓어졌다는 평가다.
정책의 파급 효과는 지역 경제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장날 이용객 급증과 전통시장 방문 확대는 상권 유입을 늘리는 직접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외부 방문객 유입 가능성도 함께 높이고 있다.
다만 향후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노선 효율화와 배차 간격 조정, 재정 부담 관리 등 정교한 운영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송인헌 군수는 "무료버스는 군민 이동권을 보장하는 핵심 복지이자 외부 관광객을 지역 상권으로 유입시키는 경제 엔진"이라며 "지역 소멸을 막는 방패막이이자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대중교통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