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DB증권은 13일 한미약품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넘을 것으로 보고 매수 의견과 63만원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 2분기 매출 4814억원·영업이익 1324억원으로 전년 대비 큰 폭 성장하며 기술료 효과로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 하반기에는 MASH·비만 등 신약 임상 결과와 토종 비만 치료제 출시 기대가 내년 실적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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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DB증권은 13일 한미약품에 대해 2분기 일라이릴리와의 기술수출 계약금이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에는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임상 결과와 비만 치료제 출시 기대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63만원을 유지했다.
DB증권은 한미약품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4814억원, 영업이익을 132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2%, 117.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612억원)를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준으로, 영업이익률(OPM)도 27.5%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명선 DB증권 연구원은 "일라이릴리와의 기술계약 계약금이 일시 반영되면서 한미약품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술료 효과로 2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북경한미가 중국 정부의 의약품 집중구매 정책과 약가 조정 영향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한미정밀화학은 원료의약품(API) 위탁개발생산(CDMO) 공급 확대에 힘입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에는 신약 개발 성과가 주요 투자 포인트로 제시됐다. 회사는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대사성 간경변(F4) 환자 대상 임상 2상과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트리플 아고니스트) 임상 2상을 마무리했으며, 연내 생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특히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아직 허가된 치료제가 없는 F4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연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국내 판매 허가를 획득할 경우 내년 실적 개선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내년 토종 비만 치료제 출시와 글로벌 신약 개발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