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연예인들이 5월 30일 이후 공항 일정을 협찬과 콘텐츠용으로 공유하며 공항을 팬덤 무대로 소비했다
- 이 과정에서 변우석 과잉 경호, 장원영 보안검색 특혜 의혹, 코르티스 지각 탑승 등 공항 내 혼선과 일반 승객 피해가 이어졌다
- 관계자는 공항이 국가 보안 시설인 만큼 일정 비공개·마케팅 자제와 원칙 준수를 강조하며 연예계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국민들의 출입국 공간인 공항이 몸살을 앓고 있다. 공공시설이라는 본래의 기능과 팬덤 문화가 맞물리면서 연예계에서 논란의 중심이 됐다.
◆공항, 연예인들의 콘텐츠 공간으로 변질되다
최근 연예인들의 공항 이용으로 인한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2024년 배우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에 이어 아이브 장원영의 입국 심사 특혜 의혹, 그룹 코르티스의 지각 탑승 논란 모두 공항이라는 공간에서 발생했다.

연예인들에게 공항은 해외 일정을 위해 거쳐가는 장소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공항 패션 협찬으로 인해 입출국 현장은 사진과 영상, 숏폼 콘텐츠로 생산이 되고 있다. 또한 이들의 이동 장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산된다.
그러다보니 공항이 어느 순간 이동을 위한 공간이 아닌, 하나의 콘텐츠 생산 공간으로 변모하게 된 것이다. 또한 스타들을 조금 더 가까이 볼 수 있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이유가 생기면서 공항이 연예인의 공식 무대로 소비 되기 시작했다.
◆극성 팬들 몰리고 특혜·지각 탑승 논란까지…"경각심 가져야 할 때"
연예인들은 공항 패션 협찬으로 인해 취재진에게 입출국 일정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일정이 팬들과 유튜버들에게도 퍼지면서, 공항은 스타를 보기 위해 몰린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실제 2024년 변우석은 홍콩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위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던 당시 게이트를 통제하고, 라운지 인근 탑승객들에게 플래시를 비추는 등의 과잉 경호로 물의를 빚었다. 심지어 일반 탑승객의 항공권까지 검사한 것으로 드러나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또한 그룹 하츠투하츠의 출국 당시, 팬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몰리자 일부 시민들이 통행 방해 등 불편함을 겪었고, 한 남성은 이러한 사태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통행 방해 등의 문제뿐 아니라 최근에는 입국 심사 특혜 의혹까지 일었다. 아이브 장원영은 지난 5월 30일 출국 당시 보안검색대에서 모자를 벗지 않은 채 마스크만 내려 신원을 확인 받았다.
신원 확인시에는 모자와 마스크 등을 벗는 것이 원칙이나, 장원영은 마스크만 살짝 내린 채 신원을 확인하면서 일반 승객에게 엄격히 요구되는 규정이 유명인 앞에서 무력화됐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한국공항공사는 뒤늦게 보안검색대 안내문에 '모자'와 '마스크'를 벗어달라는 문구를 추가하며 논란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그룹 코르티스가 지각 탑승 논란에 휩싸였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파리-인천 항공편을 이용했다. 해당 항공편의 예정 이륙 시간은 파리 현지 시각 기준 오후 2시 40분이었다. 그러나 코르티스는 이륙 시각을 넘긴 오후 2시 45분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해당 논란에 대해 "당시 교통사고로 인한 도로 정체 등으로 탑승이 늦어졌다"고 시인했다. 이어 "이로 인해 같은 항공편을 이용하신 승객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각종 의혹과 논란들은 연예계의 안일한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지적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공항 일정을 공유하기 시작했던 것이 바로 브랜드 협찬 홍보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공항 스케줄이 추가되면서 각종 의혹과 논란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일정에 보안을 더 지키거나, 과도한 마케팅을 자제하는 것 뿐"이라며 "또한 공항은 국가 보안 시설이기 때문에 항공 운항 원칙은 명성과 무관하게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 소속사와 연예인도 이러한 점을 유념하고, 경각심을 더 일깨워야 할 때"라고 짚었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