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잉글랜드가 2일 민주콩고를 2-1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 케인이 후반 막판 멀티골을 터뜨려 극적인 역전승을 이뤘다
- 민주콩고는 52년 만에 본선 복귀해 첫 승·토너먼트 진출로 돌풍을 일으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멀티골을 앞세워 콩고민주공화국의 돌풍을 잠재우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을 2-1로 꺾었다. 경기 초반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주장 해리 케인이 후반 막판 연속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조별리그 L조 1위(2승 1무·승점 7)로 토너먼트에 오른 잉글랜드는 이번 승리로 8강 진출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잉글랜드는 오는 6일 멕시코시티에서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잉글랜드가 우세했지만 경기 초반 분위기는 예상과 달랐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전반 7분 샹셀 음벰바(릴)의 긴 패스를 브라이언 시펭가(알메이라)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예상 밖의 실점 이후 잉글랜드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케인을 최전방에 세우고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노니 마두에케(아스널)를 앞세워 공격을 퍼부었지만 콩고민주공화국 골키퍼 리오넬 음파시(르 아브르)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전반 30분 벨링엄의 헤더를 막아낸 음파시는 전반 추가시간 케인의 오른발 슈팅까지 연속으로 걷어내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전반 42분에는 콩고민주공화국 요안 위사(뉴캐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잉글랜드는 추가 실점 위기까지 넘겨야 했다.

후반에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8분 벨링엄의 왼발 슈팅마저 음파시의 선방에 막히며 시간이 흘러갔고, 잉글랜드는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주장 케인이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앤서니 고든(바르셀로나)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케인이 머리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골로 분위기를 가져온 잉글랜드는 후반 41분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벨링엄의 슈팅이 음파시의 선방에 막혀 흐르자 고든이 다시 공을 살려 케인에게 연결했고, 케인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고든은 케인의 두 골을 모두 도우며 승리의 숨은 주역으로 활약했다. 케인은 이번 대회 4·5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선두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인터 마이애미))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레알 마드리드·이상 6골)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월드컵 개인 통산 득점도 13골로 늘리며 잉글랜드의 에이스다운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비록 패했지만 콩고민주공화국도 이번 대회 최대 돌풍 중 하나로 기억될 만한 성과를 남겼다. 1974년 자이르라는 국명으로 처음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이후 52년 만에 다시 본선 무대를 밟은 콩고민주공화국은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과 1-1로 비기고 우즈베키스탄을 3-1로 꺾으며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승리와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비록 16강 문턱에서 잉글랜드의 벽을 넘지는 못했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