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팀 쿡과 EU 기술집행위원이 30일 화상회의를 했다.
- 시리 AI 유럽 출시와 DMA 충돌 완화를 논의했다.
- 애플은 EU 보장 없이는 출시가 어렵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애플(NASDAQ: AAPL)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와 헨나 비르쿠넨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기술담당 집행위원이 30일(현지시간) 화상 회의를 갖고 '시리(Siri) AI' 출시를 둘러싼 갈등 완화를 모색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EU 대변인은 이번 회의가 "공통 관심사에 대한 건설적인 의견 교환을 포함했으며 관련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안에 정통한 2명에 따르면 회의에서는 애플이 EU의 경쟁 규정 위반에 따른 거액의 벌금을 피하면서 새로운 시리를 유럽에 출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리의 AI 개편은 오픈AI의 챗GPT, 앤스로픽의 클로드 등 인기 챗봇과 직접 경쟁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시리 AI 출시는 빅테크 기업들에 시장 개방을 요구하는 EU의 디지털시장법(DMA)과의 충돌로 교착상태에 빠졌다. 애플은 경쟁 보이스 어시스턴트에도 기기 데이터에 대해 동등한 수준의 접근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EU의 요건을 이유로 올해 말 EU 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시리 AI를 출시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EU의 소통 부재가 시리 AI 출시를 막고 있다고 주장한다. 애플의 그레그 조스위악 마케팅 총괄은 새 시리 공개 당시 "우리가 DMA에 대한 감정을 표출하려는 게 아니다. 이런 결과를 피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집행위원회가 우리의 제안을 수용하지도, 의미 있게 논의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EU 관리들은 애플이 18개월간 DMA '상호운용성' 의무에서 면제받으려 한다고 맞섰다. 한 EU 관리는 "애플의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면서 제3자 AI 에이전트와의 상호운용성을 지연하는 애플의 제안은 다른 업체들이 최소 2년 이상 경쟁 기회를 갖기도 전에 자사 서비스를 고착화할 위험이 있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11월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 에이전트(Trusted System Agent)'라는 기술적 해결책을 EU에 처음 제안했다. 기기 데이터와 제3자 AI 모델 사이에 소프트웨어 계층을 두어 경쟁 AI 어시스턴트가 기기 내 개인정보에 전면 접근하지 않고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애플은 아직 이 에이전트를 구축하지 않았으며 작업 착수 전 EU의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