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30일 호르무즈 해협 무료 통행은 60일만 허용한다고 밝혔다.
- 이란은 8월 중순부터 통행료를 부과하고 해협 통항은 자국이 결정한다고 했다.
- 이란과 미국은 카타르서 간접 협상을 이어가며 종전 쟁점은 여전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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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측 협상대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호르무즈 해협 무료 통행은 약속된 60일 동안만 허용할 방침이라고 재차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이날 이란 국영TV에서 이같이 알리며, "호르무즈 해협의 주권은 이란과 오만에 있으며 해협 통항은 이란이 결정하는 체제에 따른다"고 밝혔다.

이란 측이 60일간의 무통행료 기간이 끝나는 8월 중순부터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다.
또한 "이란은 절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권리를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이란과 미국은 카타르에서 간접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가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으나,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는 "미국 측과 가까운 시일 내에 어떤 수준에서도 회담이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란과 카타르 양측 모두 미국 측이 이란이 아닌 카타르 중재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는 향후 며칠간 미국의 종전 양해각서(MOU) 조항 이행 상황을 평가한 뒤 직접 협상 시기와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관리들은 양측이 아직 2주 전 서명한 휴전 합의의 조건을 정리해야 하며 그 이후에야 핵 프로그램 제한 등 더 어려운 주제를 다룰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통항은 부분적으로 재개됐다. 전쟁 전 전 세계 원유·액화천연가스(LNG)의 5분의 1이 이 해협을 통과했다. 이에 지난 주말 미군이 이란 군사시설을 폭격하고 이란이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미군 기지를 공격한 뒤에도 유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미·이란 잠정 합의에는 레바논에서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충돌 종식도 포함돼 있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철군을 헤즈볼라의 무장해제와 연계하는 방안이 최종 미국-이란 종전 합의에 주요 걸림돌이라고 지적한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