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혼다가 30일 4000억엔 넘는 유로화 회사채 발행을 추진했다
- EV 전략 수정으로 2025회계연도 4239억엔 적자를 냈으나 재무 기반은 안정적이다
- 부품업체 보상과 HV 투자 재원 선제 확보로 이자 부담 확대 가능성이 지적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혼다가 4000억 엔이 넘는 규모의 유로화 표시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전기차(EV) 전략 수정에 따른 부품업체 보상금 지급과 하이브리드차(HV) 투자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총 4000억 엔(약 3조8000억 원) 이상 규모의 유로화 표시 회사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만기는 3년물과 6년물, 10년물 등 3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현재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회사는 조만간 금리 등 발행 조건을 확정할 계획이다.
혼다는 EV 전략을 재검토하면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연결 기준 최종손익이 4239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직전 회계연도 8358억엔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EV 관련 개발 자산과 설비의 손상차손을 반영한 데다, 사업 계획 변경에 따른 부품업체 보상금 지급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회사의 재무 기반은 여전히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이륜차 사업과 판매금융 사업이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금융서비스 부문을 제외한 자기자본비율은 2026년 3월 말 기준 55%를 기록했다. 현금 및 예금에서 이자부채를 제외한 순현금도 3조엔을 웃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향후 자금 수요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해석된다. 혼다는 2026회계연도에는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지만, 부품업체 보상금 지급 등에만 약 5000억엔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EV 대신 시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하이브리드차 개발 및 생산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혼다는 앞서 2025년 7월에도 달러화 표시 회사채를 발행해 30억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당시 금리는 3년물 4.436%, 5년물 4.688%, 10년물 5.337%였다.
시장에서는 향후 조달 비용이 커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물가 상승에 대응해 유럽중앙은행(ECB)이 약 3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는 등 글로벌 금리 상승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혼다 역시 최종 발행 조건에 따라 이자 부담이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