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워렌 버핏이 30일 게이츠 재단 기부를 보류했다
- 버핏은 엡스타인 연루 조사 결과를 본 뒤 결정하겠다 했다
- 두 사람 교류는 끊겼고 버핏은 480억달러를 기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워렌 버핏이 수십 년간 이어온 게이츠 재단에 대한 기부를 20년 만에 처음으로 보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버핏은 게이츠 재단 이사장이자, 마이크로소프트(종목코드 : MSFT) 창립자 빌 게이츠의 '엡스타인 스캔들'을 둘러싼 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기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생각이다.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은 정·재계 유력 인사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과정에서 미성년자 성 착취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수감 중 사망한 인물이다.
버핏은 통상 매년 6월 또는 7월 초 수십억 달러 규모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게이츠 재단에 기부해 왔다. 이는 그가 '평생 기부(lifetime pledge)'의 일환으로 약속한 주요 자선 활동이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개인 기부 일정 조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버핏과 게이츠의 오랜 교류가 최근 미 법무부의 엡스타인 관련 자료 공개 이후 흔들리고 있어서다. 버핏은 최근 인터뷰에서 관련 문건 공개 이후 게이츠와 대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게이츠 역시 의회 증언에서 마지막으로 버핏과 접촉한 시점이 올해 1월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 간 공개적인 교류는 사실상 중단됐다. 게이츠는 지난 5월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는 수년간 이어온 관행이 깨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버핏은 2006년 이후 약 480억 달러를 게이츠 재단에 기부했다. 게이츠 재단은 설립 이후 약 1100억 달러를 집행하며 글로벌 보건 및 개발 분야에서 자선 활동을 펼쳤다.

os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