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에이프릴바이오에 대해 매수·목표주가 11만2000원을 유지했다
- 에이프릴바이오는 3468억원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4370억원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 TKG휴켐스 지배·REMAP 플랫폼 기반 파이프라인 확대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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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G휴켐스·IMM 대상 3468억원 유상증자 결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에이프릴바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2000원'을 유지했다.
26일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에이프릴바이오가 TKG휴켐스와 IMM인베스트먼트그룹을 대상으로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 24일 TKG휴켐스와 IMM인베스트먼트그룹을 대상으로 총 3468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7월 23일 납입이 완료되면 최대주주는 IMM자산운용으로 변경되고, 경영권은 TKG휴켐스가 행사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장내 오버행이 구조적으로 차단되는 방식으로 평가됐다. 한국투자증권은 IMM이 거래 종결 5년 후 보유 지분 전부를 TKG휴켐스에 매도할 수 있는 풋옵션을 보유하고, TKG휴켐스는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결과적으로 최대주주와 경영권이 모두 TKG휴켐스에 귀속될 것으로 봤다.
유상증자 가격과 관련해서는 최근일 가중산술평균주가인 3만4620원이 기준주가로 제시됐다. TKG휴켐스는 약 155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24% 프리미엄에 인수하고, IMM은 약 500억원 규모의 RCPS를 18% 프리미엄에 인수한다. IMM은 약 1418억원 규모의 보통주를 기준주가에 인수하는 구조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거래 종결 후 에이프릴바이오가 기존 현금을 포함해 약 437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해주 연구원과 이다용 연구원은 "차상훈 대표를 주축으로 한 연구개발(R&D) 체계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며 "확보 자금은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 확대와 연구 인력 확충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바이오텍의 대규모 현금 확보가 파이프라인 확장과 기술이전 성과로 이어진 사례로 리가켐바이오와 오리온의 거래를 언급했다. 리가켐바이오가 최대주주 변경 이후 기술이전 성과를 입증하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에이프릴바이오도 유사한 경로를 밟을 수 있다고 봤다. 위해주 연구원과 이다용 연구원은 "에이프릴바이오가 비임상 또는 임상 1상 단계에서 기술이전하는 비용 효율적 사업 모델을 일관되게 추구해왔다"며 "이번 거래 이후에도 해당 모델에는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현금 보유 규모와 시가총액의 괴리가 부각됐다. 한국투자증권은 현금 4370억원 대비 현재 시가총액 9014억원은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매크로 이슈로 전반적인 바이오텍 주가는 하락했지만, 에이프릴바이오의 연구개발 질적 수준은 높아지고 있다고 봤다.
위해주 연구원과 이다용 연구원은 "에이프릴바이오는 제한된 자원으로 높은 기술이전 성과를 창출해온 효율적 신약 개발 기업"이라며 "캐시번 대비 기술이전 성과 측면에서 국내 바이오텍 중 최상위권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신규 플랫폼 REMAP을 통한 추가 성과도 향후 변수로 제시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에이프릴바이오가 REMAP 기반으로 개발 중인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과 TL1A×IL-23 신약 후보물질에서 추가 사업 성과를 기대했다. 이중항체 ADC는 HER2×PD-L1을 겨냥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제시됐다.
한국투자증권은 대규모 현금 유동성 확보 이후 에이프릴바이오가 파이프라인 확장과 연구개발 속도 향상에 나설 수 있다고 봤다. 위해주 연구원과 이다용 연구원은 "현금 보유 규모와 기술이전 성과, 신규 플랫폼 기반 파이프라인을 근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점차 부각될 수 있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