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이 25일 잠실에서 LG를 13-6으로 꺾어 승리했다
- 디아즈·구자욱·최형우·박승규 등 타선이 폭발해 초반에 대량 득점했다
- 후라도가 6.2이닝 3실점 호투했고 LG는 5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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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유다연 기자=삼성이 화끈한 타격에 힘입어 LG를 꺾었다. 반면 LG는 5연승에 실패했다.
삼성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13-6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1~2회 8점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르윈 디아즈는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구자욱은 6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 최형우는 6타수 3안타 2타점, 박승규는 2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시즌 내내 부족했던 득점 지원을 이날은 초반부터 받으며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6.2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LG 선발 이정용은 5이닝 97구 9피안타(1피홈런) 5볼넷 1사구 8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3패째(1승 1홀드)를 기록했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디아즈(1루수)-전병우(3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양우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LG는 천성호(3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1루수)-문보경(지명타자)-송찬의(우익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은 1회부터 공격을 퍼부었다. 김지찬과 박승규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구자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최형우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디아즈가 이정용의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4호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4-0으로 달아났다.
2회에도 삼성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김지찬과 박승규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형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전병우의 볼넷으로 만루가 만들어졌고, 류지혁의 밀어내기 볼넷과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8-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3회말 천성호의 2루수 땅볼 때 문성주가 홈을 밟으며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5회에는 홍창기의 적시타와 문정빈의 적시 3루타가 이어져 3-8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삼성은 곧바로 달아났다. 6회초 박승규의 볼넷과 구자욱의 안타, 구자욱의 도루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디아즈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10-3을 만들었다. 7회에는 구자욱의 2루타에 이어 최형우의 적시타가 나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초에는 변수도 있었다. 강민호 타석에서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오후 9시부터 경기가 약 32분간 중단됐다. 그라운드 정비 후 경기가 재개됐고, 강민호는 이닝 종료 후 포수 장비를 벗고 1루수 미트를 끼며 1루 수비에 나섰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KBO리그에 데뷔한 이후 강민호가 1루수로 출전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LG는 8회말 문보경의 솔로 홈런과 신민재의 내야 땅볼, 천성호의 적시타로 3점을 만회하며 6-11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삼성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9회초 류지혁이 1사 1, 2루에서 중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9회말 임기영이 경기를 매듭지으며 승리를 거뒀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