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기고] 현역병 모집제도, 문턱 낮추고 효율 높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병무청 자체평가위원 신장이 2022년부터 병역제도 개선에 참여했다.
  • 병무청은 면접 폐지·가산점 축소·추첨 선발 도입으로 청년 부담을 줄이고 평등한 출발선을 마련했다.
  • 국군체육특기병 공정 선발·군사특기 통폐합 등 지속적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신장이 병무청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
적성·전공 살려 자기 주도적 병역 이행
'선택권 보장' 국민 중심 실용주의 혁신
체육특기병·군사특기 간소화 해법 모색

과거 해군에서 30여 년간 복무하며 군 인력 계획과 운영 업무를 했다. 군 전역 후 병무청과 연이 닿아 2022년부터는 병무청 자체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병무행정의 흐름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모니터링해 왔다.

군 시절에는 미처 몰랐는데 병무청은 병역이 단순한 의무를 넘어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주도적인 수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걸 알게 됐다.

특히 현역병 모집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본인의 적성과 전공을 살려 지원하는 자기 주도적 병역 이행의 수단으로서 병역의무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신장이 병무청 자체평가위원장

◆면접 전형 폐지, 지원자 부담 대폭 간소화

하지만 그간의 복잡한 선발 체계와 관행적인 절차는 지원자들에게 장벽으로 작용해 왔던 점도 있었다.

군(軍)과 병무행정 양측을 모두 경험한 눈으로 볼 때 최근 병무청이 단행한 모집제도 개편은 '국민 중심의 실용주의적 혁신'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병무청 자체평가위원장으로서 이러한 청년들의 고민에 답하고자 추진된 병무행정의 대혁신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면접 전형 폐지를 통해 지원자의 부담을 대폭 간소화했다. 화상면접 도입으로 면접 장소까지 이동하는 시간은 줄었다. 하지만 단 몇 분의 면접을 위해 시스템을 점검하고 모니터 앞에서 대기해야 하는 절차는 학업과 생업에 바쁜 청년들에게 여전히 부담됐다.

병무청은 각 군과 협의해 면접의 실효성이 낮은 특기를 과감히 선별하고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는 청년들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행정력을 꼭 필요한 곳에 집중하는 효율화를 달성했다.

◆가산점 다이어트·조건 중심 선발서 '평등한 출발선'

둘째, 가산점 다이어트로 복잡함 대신 명확함을 택했다. 과거 청년들 사이에서는 모집병 합격을 위해 한국사나 한국어 시험 점수를 취득하는 불필요한 스펙 경쟁을 벌이는 일이 잦았다.

가산점 항목이 워낙 세분화돼 있다 보니 합격선을 맞추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들였다. 이에 병무청은 각 군과 협조를 통해 자격 항목들을 정리하고 전체 가산점 상한선을 낮췄다. 이러한 슬림화는 청년들의 입영 준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여 제도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

셋째, 조건 중심의 선발을 넘어 평등한 출발선을 마련했다. 자격이나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는 해·공군·해병대 일반병을 점수제 선발에서 블라인드 방식의 추첨 선발로 변경했다.

다만 일반병이 아닌 기술병은 종전대로 자격·면허와 전공을 반영한 점수제 선발을 유지한다. 전형 절차가 단순해지면 모집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임무 수행과 무관한 평가 항목과 복잡한 배점체계는 오히려 평범한 청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을 과감히 덜어냄으로써 모집병 지원의 문턱을 낮췄다.

누구나 공평하게 지원 입영할 수 있는 선발체계 개선을 통해 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고 청년들이 불필요한 경쟁 대신 오롯이 자신의 역량을 집중해 군에 지원할 수 있는 건강한 병역 환경이 조성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6월 24일 최접적 인천 옹진군 해병대 연평부대를 직접 찾아 일선 장병들과 병식으로 오찬 간담회를 하면서 건의 사항을 들으며 웃고 있다. [사진=청와대]

◆'공정·합리' 모집병 제도 개선, 정책연구용역 추진

추가적으로 모집병 선발제도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몇 가지 제언을 한다.

먼저 내년부터 병무청이 전담하게 되는 국군체육특기병 선발 업무의 안정적 연착륙이다. 체육계 청년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환경에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초기 시스템 구축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또 군사특기의 과감한 통폐합이 필요하다. 육군 기술행정병의 경우 올해 기준 모집 특기가 120여 개에 달해 여전히 지원자들에게 장벽이 될 수 있다. 군의 첨단화 흐름에 발맞춰 유사 특기들을 통폐합하고 청년들이 전공 연계 분야를 한눈에 찾아 지원할 수 있는 직관적인 구조를 완성해야 한다.

올해 병무청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모집병 제도 개선을 위해 정책연구용역을 추진한다. 국군체육특기병 선발 안정화와 군사특기 간소화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들이 포함돼 있는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현실적인 개선 방안이 도출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병무청이 지속적인 혁신과 노력을 통해 병무행정이 개선돼 나가야 한다. 그래야 병역이 개인에게는 성장의 기회가 되고 사회에는 존경받는 공헌으로 인식된다. 대한민국의 안보도 더욱 굳건해진다. 이번 모집제도 개선이 새로운 장을 여는 결정적인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사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