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닛케이225지수가 25일 3거래일만에 반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 마이크론 호실적과 AI·반도체 낙관론으로 일본 반도체·관련주에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됐다.
- 국제유가 하락과 숏커버링이 증시 전반 상승을 거들었지만 반도체 재료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단기 조정 가능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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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5일 닛케이주가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상승 폭은 역대 4위 규모였으며 장중에는 3400엔 이상 오르기도 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4일(미국 시간) 장 마감 후 발표한 호실적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한 영향으로, 도쿄시장에서도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4.61%(3191.37엔) 상승한 7만2366.34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1.33%(52.71포인트) 오른 4,016.47포인트로 마감했다.
마이크론의 2026년 3~5월기 실적은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돌았으며, 6~8월기 매출 전망 역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마이크론은 반도체 메모리 수급이 2027년 이후에도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AI 관련 산업의 성장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최근 조정을 받았던 일본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특히 어드밴테스트, 도쿄일렉트론, 소프트뱅크그룹, 키옥시아 4개 종목만으로 닛케이 평균주가를 2300엔 이상 끌어올렸다.
미국 주요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100 선물지수와 최근 일본 증시와 연동성이 높아진 한국 코스피가 큰 폭으로 상승한 점도 일본 반도체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동 정세 완화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정상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한 것도 일본 증시를 지지했다. 이에 따라 물가 상승과 기업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후퇴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소매·식품 등 내수 관련 업종에도 매수세가 확산됐다.
히라노 겐이치 케이에셋 대표는 "오늘 상승은 공매도 투자자들의 환매수(숏커버링)를 동반한 숏스퀴즈 성격이 강하다"면서도 "AI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견조한 실적에 기반하고 있어 과열감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반도체 관련 재료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지나치게 민감해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큰 폭의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10조9137억 엔, 거래량은 23억3321만 주였다. 상승 종목 수는 1043개, 하락 종목은 471개, 보합은 48개였다.
그 외 주요 종목 중에서는 이비덴, 무라타제작소,다이요유덴 등이 상승한 반면, 미쓰비시상사, 시오노기제약은 하락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