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통·방역업계가 24일 이른 무더위로 해충 방충·방제 성수기를 맞았다
- 이마트·롯데마트·오늘의집 등에서는 모기약·방충용품 매출과 관련 검색량이 급증했다
- 이상고온과 국지성 호우로 해충 활동기가 길어지며 러브버그 민원과 지자체 방역 강화로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오늘의집 '벌레차단' 검색량 70% 늘어
러브버그 확산...방충·방제 시장 '들썩'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방충·방제업계가 성수기를 맞고 있다. 모기와 바퀴벌레 등 해충 관련 상품과 서비스 수요가 지난해보다 증가하면서 업계는 여름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 이른 무더위에…방충·방제 수요 확대
24일 업계에 따르면 방충·방제업체들은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예년보다 빠른 더위와 길어진 해충 활동 기간으로 방제 서비스와 방충용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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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유통업계에서는 해충 관련 제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이마트의 6월 1~23일 '파리·모기약' 카테고리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의 방충제 매출도 약 2배 늘었으며, 특히 파리·모기 살충제 매출은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서 관련 매출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에서도 해충 관련 수요 증가가 확인됐다. 최근 3주간(6월 1~21일) '벌레차단' 검색량은 직전 동기 대비 70% 증가했으며, '벌레퇴치기'(68%)와 '벌레퇴치'(22%) 등 관련 키워드 검색도 일제히 늘었다.
특히 모기 관련 검색어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모기채 검색량이 172% 급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모기향(66%)과 모기장(28%)도 뒤를 이었다.
소비자들의 관심은 실제 방제 수요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전문 방역업체 세스코에 접수된 해충 관련 상담 건수는 지난 5월 기준 전월 대비 약 50% 증가하며 해충 대응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근 러브버그가 대량 출몰한 서울로 7017과 여의도 한강공원 등 시민 이용이 많은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관련 문의가 집중됐다. 문의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부 고객 상담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될 정도로 해충 방제에 대한 관심과 대응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길어진 해충 활동기, 방충·방제 시장 성장 견인
업계에서는 단순한 계절적 수요를 넘어 여름 특수가 확대되는 국면으로 보고 있다. 최근 이상고온과 국지성 호우의 영향으로 해충 활동 시기가 앞당겨지고 종류도 다양해지면서 방충·방제 수요가 더욱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량 출몰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는 시민 불편을 키우며 관련 민원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벌레는 무더위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번식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서울 전역과 인천 등으로 활동 범위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해충 발생이 급증하자 지방자치단체들도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경기도 하남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는 관련 민원이 접수되는 즉시 현장 점검에 나서는 한편, 방역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며 해충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예년에는 장마 이후부터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났다면 최근에는 초여름부터 관련 문의와 제품 구매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해충 발생 시기가 빨라지면서 여름 성수기 역시 점차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더위와 국지성 호우 등 이상기후 현상이 해충 번식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충·방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당분간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