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IA 변우혁이 23일 키움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1루 주전 경쟁에 가세했다.
- 변우혁은 수비 강점으로 출전 기회를 잡은 뒤 연속 홈런으로 장타력을 증명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 1루수 후보들이 부상 등으로 이탈한 가운데 KIA는 후반기 순위 경쟁을 위해 1루 주전과 백업을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고척=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변우혁이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며 무주공산인 주전 1루수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변우혁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8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 7-3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변우혁의 한 방은 6회초에 나왔다. KIA가 2-0으로 앞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키움 바뀐 투수 조영건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지난 21일 수원 KT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대포였다.
21일 수원 KT전에서도 존재감은 컸다. 당시 김도영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3루수, 8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변우혁은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1-4로 뒤진 5회 선두타자로 나서 KT 대체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대포를 쏘아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 7회초 KIA가 2-5로 뒤진 무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KIA는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11-5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출전 배경도 의미가 있다. 타격이 아닌 수비 능력을 토대로 기회를 잡았다. 21일에는 김도영의 체력 안배를 위해 3루수로 나섰고, 23일에는 1루 수비 강화를 위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IA 이범호 감독이 이날 경기 전 "수비 강화를 위해 변우혁을 1루수 스타팅으로 기용했다. 일요일에 좋은 타격도 해줬다"고 밝혔다. 출전 목적은 수비 안정감이었지만, 결과적으로 타석에서도 확실한 답을 냈다.
변우혁은 지난 시즌 1군에서 47경기 타율 0.218, 31안타 17타점 11득점에 그쳤다. 홈런이 한 개도 없었다. 그러나 올 시즌 12경기 타율 0.233, 7안타(3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 중이다. 경기 수가 적고, 아직 정교함은 떨어진다. 하지만 7개 안타 중 홈런이 3개다. 매서운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변우혁이 장타력까지 증명하기 시작한 만큼, KIA의 고정되지 않은 1루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KIA의 1루는 올 시즌 내내 고정 주인이 없었다. 대체 외국인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1루로 나섰으나, 계약 연장을 거절했다. 다시 주전을 찾아야 하는 시점이다.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 오선우, 박상준, 변우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황대인과 윤도현도 특정 경기에서 1루 카드로 활용됐지만 고정 주전 후보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

외국인 타자 카스트로는 외야 수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나성범과 지명타자를 번갈아 맡은 가능성이 있다. 박상준은 공격력 면에서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17경기 타율 0.322, 17안타(2홈런) 6타점 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20을 기록 하던 중 부상으로 이탈했다. 오선우 역시 20경기 타율 0.241, 13안타(3홈런) 6타점 6득점, OPS 0.809로 정교함은 떨어져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다만 오선우 역시 부상 중이다.
후반기 순위 경쟁을 위해서는 KIA가 1루 주전과 백업을 곧 결정해야 한다. 1루수 후보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변우혁이 수비 안정감 덕분에 기회를 받았고, 방망이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변우혁이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계기로 1루 주전 경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