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블랙스톤이 23일 일본 데이터센터에 300억달러 투자 계획을 밝혔다
- AI 확산 대응 위해 대규모 전력용량 개발하고 앤스로픽·구글과 협력 중이다
- 헬스케어는 수혜, 화이트칼라 SaaS는 위협받으며 일본·인도를 핵심 투자시장으로 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계 대형 투자펀드인 블랙스톤이 일본 내 데이터센터 투자에 속도를 낸다. 조너선 그레이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3~5년 동안 일본 데이터센터 개발에 300억달러(약 46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데이터 처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블랙스톤은 전통적인 주식·채권 외 자산에 투자하는 대체투자 분야의 세계 최대급 운용사다. 2024년 인수한 호주 데이터센터 운영사 에어트렁크(AirTrunk) 와 협력해 일본 내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일본에서 개발한 데이터센터 규모는 총 전력용량 기준 500메가와트(MW)에 달한다. 그레이 사장은 "현재 원자력발전소 1기 규모에 해당하는 1기가와트(GW) 이상의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블랙스톤은 AI 인프라 사업 확대를 위해 앤스로픽, 구글과도 협력하고 있다. 앤스로픽과는 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을, 구글과는 AI 반도체를 활용한 연산 자원 제공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레이 사장은 "이번 협력은 블랙스톤이 AI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려는 전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AI 반도체 시장에 대해 "향후 여러 강력한 플레이어가 등장할 것"이라며 현재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 외에도 구글과 아마존 등이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

◆ "AI 투자는 아직 초반...헬스케어, 획기적 발전 전망"
그레이 사장은 AI 투자 열기에 대해 "야구로 치면 아직 1~2회 정도에 불과한 초기 단계"라며 "거품 우려도 있지만 오히려 연산 자원이 부족해질 위험이 더 크다"고 진단했다.
AI가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분야로는 헬스케어를 꼽았다. 그는 "신약 개발과 환자 맞춤형 치료 모두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AI 확산으로 기존 소프트웨어서비스(SaaS) 산업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진정한 위험은 화이트칼라 비즈니스에 있다"며 법률 서비스, 소프트웨어, 정보서비스, 컨설팅 등이 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업종은 단기적으로 기업가치 평가배수(멀티플)가 하락할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해당 기업들이 변화에 적응해 새로운 환경의 승자가 될 수 있느냐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 "일본은 인도와 함께 핵심 투자시장"
블랙스톤은 일본 내 기업 인수·합병(M&A)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131억달러 규모의 아시아 펀드를 조성했으며, 그레이 사장은 "일본은 인도와 함께 가장 중요한 투자시장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헬스케어와 기술(테크) 분야 투자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앞으로는 첨단 제조업, 전기전자, 로보틱스, 방위산업에도 관심을 확대할 방침이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