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과 이란이 21일 스위스서 종전 MOU 이행 협상을 했다.
- 이란은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공격과 트럼프 발언을 문제 삼고 회담장에 복귀하지 않았다.
- 이스라엘-레바논 전선이 걸림돌인 가운데 협상 재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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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지만 이란이 회담장을 떠나면서 협상 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미국과 이란 협상팀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루체른 호숫가 뷔르겐슈토크 리조트에서 만났다.

IRGC 연계 타스님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란과 중재국이 참여하는 4자 협상이 이날 오후 3시께 시작해 약 90분 만에 각 대표단의 내부 협의를 위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협상 중 이란 대표단은 MOU 1조와 관련한 미국의 약속 위반을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조항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종전'을 규정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어 종전 합의 위반이라는 게 이란의 주장이다.
이란 대표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적이고 모욕적인" 발언을 이유로 협의 후 회담장에 복귀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헤즈볼라 저지를 요궇하며 강력한 타격을 위협했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이란이 우라늄 농축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입을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은 스위스로 출발하기에 앞서 호르무즈 통항 재개를 취소하겠다며 재봉쇄 카드를 꺼내들었으나 해협에서의 통행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레바논 전선이 협상 장애물로 떠오른 가운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레바논 남부 안보지대에서 이스라엘군이 필요한 만큼 언제까지든 주둔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카츠 국방장관도 "이스라엘은 갈릴리 정착촌과 이스라엘군 방어에 필수적인 보포르를 포함한 안보지대에서 철수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으며 이는 네타냐후 총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협상단이 앞으로 며칠간 협상을 계속할지 스위스에서 귀국할지 아직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TV 기자는 "협상이 계속될지 여부가 불분명하다"며 이란 수석 협상가의 반응이 다음 단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란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협상이 중단됐으나 종료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카타르와 파키스탄은 양측 간 메시지를 교환하며 중재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