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25일 스코틀랜드전에서 네이마르를 복귀시킬 계획을 밝혔다.
- 네이마르는 종아리 부상으로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을 결장했으나 회복이 빨라져 교체 출전 가능성이 커졌다.
- 안첼로티 감독은 경험 많은 네이마르가 토너먼트에서 전력 상승을 이끌 핵심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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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브라질 축구의 간판스타 네이마르(산투스)가 마침내 월드컵 무대로 돌아올 전망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은 20일(한국시간) 아이티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의 복귀 계획을 공개했다.

브라질은 이날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경기에서 아이티를 3-0으로 완파하며 1승 1무(승점 4)를 기록, C조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는 개인 훈련을 진행한 뒤 현지시간으로 22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스코틀랜드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산투스 소속 경기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친 뒤 실전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월드컵 최종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부상 회복에 집중하면서 조별리그 1차전 모로코전(1-1 무승부)과 2차전 아이티전(3-0 승리)에 모두 결장했다.
브라질 대표팀 의료진과 코칭스태프는 당초 네이마르를 조별리그보다는 토너먼트 무대에 맞춰 복귀시키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스코틀랜드전 출전 가능성이 열렸다.
다만 선발 출전보다는 교체 출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오랜 실전 공백으로 경기 감각이 완전하지 않은 만큼 무리하게 출전 시간을 늘리기보다는 토너먼트를 대비한 컨디션 점검 차원의 활용이 유력하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축구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스타다. A매치 128경기에 출전해 79골을 기록하며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네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은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특히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의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경기에서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한 뒤 오랜 재활 과정을 거쳤다. 이후에도 크고 작은 부상이 반복되며 대표팀과 거리를 둘 수밖에 없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부상 회복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이어지자 브라질 현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최근 "네이마르는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재택근무를 하는 세계 최초의 선수"라고 농담 섞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의 경험과 영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 입장에서는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을 갖춘 네이마르의 복귀가 큰 힘이 될 수밖에 없다.
브라질은 오는 25일 스코틀랜드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미 조 선두에 오른 브라질은 32강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스코틀랜드전에서 네이마르가 그라운드를 밟는다면 2023년 10월 우루과이전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의 대표팀 공식 경기 출전이 된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