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자가 16일 갤럭시 스마트폰 보안 기능을 고도화해 모바일 금융사기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 One UI 9.0·S26 시리즈에 피싱앱 설치·실행 차단과 실시간 보안정책 업데이트, AI 기반 통화 스크리닝 기능을 도입했다
- 악성 메시지·스미싱 차단과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으로 수억건의 악성 메세지를 막는 등 선제적 보호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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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통화 분석 강화…악성 문자 4억건 차단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악성 앱과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모바일 금융사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갤럭시 스마트폰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개인정보 보호를 넘어 위험을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하는 예방 중심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16일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보안 기능을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공개될 신제품과 함께 선보이는 One UI 9.0에서는 기존 '피싱앱 위험 알림' 기능을 강화해 악성 앱 설치 차단뿐 아니라 이미 설치된 앱이 악성으로 확인될 경우 실행까지 차단할 예정이다.
경찰청과 협력해 확보한 사기 목적 앱 정보를 활용하고, 앱 설치 시 갤럭시 스토어 평판 데이터를 조회해 피싱 의심 여부를 판단한다.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 이후 설치됐거나 원격 제어를 통해 설치된 앱의 경우 실행 시 경고 알림을 제공해 삭제를 유도한다.
보안정책 업데이트 기능도 강화된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안정책을 주기적으로 갱신하고 있으며, 갤럭시 S26 시리즈부터는 사용자가 원하는 네트워크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보안정책을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도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방송통신위원회와 KISA와 협력해 발신번호와 위험 링크, 스팸 키워드 등을 분석하는 기능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24년 9월 도입 이후 올해 4월까지 약 4억건의 악성 메시지를 차단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부터 적용된 AI 기반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월평균 50만건의 데이터를 학습해 불법 도박, 대출, 주식 투자, 스미싱 관련 의심 메시지를 자동 분류·차단한다.
전화 보안 기능도 확대됐다. 갤럭시 S26 시리즈에 도입된 '통화 스크리닝'은 갤럭시 인공지능(AI)이 수신 전화를 대신 받아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해 제공하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실제 통화 전에 내용을 확인하고 스팸이나 사기 전화로 의심될 경우 즉시 거절할 수 있다.

One UI 8.0 이상 기기에서 제공되는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은 AI가 통화 중 위험도를 실시간 분석해 경고한다. 해당 기능은 기본 활성화 상태로 제공되며 올해 4월 기준 사용률은 약 84%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보안 위협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만큼 갤럭시 사용자가 보다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 보호 기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