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기도는 15일 도심 열섬 완화·탄소중립 위해 생활권 녹색쉼터를 대거 소개했다
- 일산호수공원·광교호수공원·시흥갯골·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등 도시숲이 기후대응과 휴식공간 역할을 한다
- 경기도는 2026년 427억 투입해 37만5000㎡ 도시숲 264곳을 조성하며 녹색도시 우수사례로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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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폭염 완화 등 '탄소중립' 핵심 기반시설로 주목
427억 원 투입, 264개 사업지에 녹색 인프라 지속 구축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기습적인 무더위와 함께 초여름이 시작되면서 도심 속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녹색 인프라'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경기도가 도민들이 일상에서 걷고 쉬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생활권 녹색쉼터를 대거 소개한 가운데 도시숲이 지닌 탄소중립 효과와 환경적 영향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는 15일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미세먼지 저감·폭염 완화·생태체험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도시숲·도시공원·가로숲길 등 도내 주요 생활권 녹색쉼터를 다채롭게 소개했다.
현대 도시에서 도시숲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탄소 저장고'로 꼽힌다. 잘 가꾸어진 도시숲은 여름철 강렬한 태양광을 차단해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자연 에어컨 역할을 하며 미세먼지를 흡착·차단해 대기 질을 개선하는 등 도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기도가 추천한 대표적인 수변·생태형 녹색쉼터로는 ▲고양 일산호수공원과 ▲수원 광교호수공원이 꼽힌다. 이들 공원은 넓은 호수와 녹지가 조화를 이루어 도심 속 기온을 낮추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쾌적한 산책로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자연생태자원이 풍부한 ▲시흥 갯골생태공원과 한강변 습지가 어우러진 ▲김포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은 시민들이 산책과 생태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형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도심 속 가로공간을 획기적으로 활용해 탄소 흡수원을 확충한 사례도 눈에 띈다. ▲부천 송내대로 가로숲길과 ▲평택 국도1호선 가로숲길은 도로변 가로수와 녹지를 연결해 거대한 '녹지축'을 형성했다.

이는 차량에서 배출되는 탄소와 미세먼지를 현장에서 직접 흡수할 뿐만 아니라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시원한 그늘과 청량한 경관을 선사하는 도심 속 핵심 허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경기도 생활권 녹색공간의 우수성은 산림청 주관 '녹색도시 우수사례' 선정을 통해 전국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지난 2024년에는 김포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도시숲 분야)과 부천 송내대로 가로수(가로수 분야)가 우수사례로 뽑혔으며 2025년에는 평택 국도1호선 가로수가 가로수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올해도 생활권 주변 공유지, 학교, 도로변 등을 활용한 도시숲 확충에 고삐를 죄고 있다. 도는 2026년 한 해 동안 총 427억 원의 예산을 대거 투입해 기후대응 도시숲, 가로숲길, 쌈지공원, 학교숲 조성 등 264개 사업지에 총 37만 5000㎡ 규모의 도시숲을 새롭게 조성 중이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도시숲과 공원녹지는 단순히 보기에 좋은 조경시설이 아니라 기후위기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핵심 환경 기반시설이자 도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휴식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여름을 맞아 도민들께서 멀리 떠나지 않고도 집 앞 가까운 도시숲과 가로숲길을 찾아 자연이 주는 시원한 그늘과 쉼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내 한 환경시민단체 측은 "소멸해 가는 자연을 도심 속으로 끌어들여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탄소중립 실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경기도의 녹색 행보가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가는 좋은 모델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