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 대표팀이 15일 멕시코전 대비 훈련에 돌입했고 김태현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 멕시코는 수비 핵심 몬테스가 퇴장 징계로 결장해 수비 공백이 불가피하다.
- 멕시코는 홈 이점과 고지대 적응에서 유리해 한국의 맞춤형 전략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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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는 195cm 주축 센터백 몬테스 퇴장 결장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위 자리를 두고 맞붙는 한국과 멕시코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 훈련장에서 멕시코전 대비 담금질에 돌입했다. 전날 휴식으로 재충전한 대표팀은 본격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부상자들의 복귀 소식도 호재다.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던 왼발잡이 센터백 김태현(가시마)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멕시코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스리백 전술의 핵심인 김태현이 가세하면 수비 라인의 깊이가 한층 더해진다. 다만 발목 상태가 조심스러운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시티)에 대해서는 의료진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반면 2차전 상대인 멕시코는 핵심 수비수의 공백으로 비상이 걸렸다. 중앙 수비의 핵인 195cm 장신 세사르 몬테스(로코모티프 모스크바)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무리한 파울로 퇴장당했다.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등 화려한 한국 공격진을 막아야 하는 멕시코엔 치명적인 악재다. 대체 자원으로는 '캡틴' 에드손 알바레스가 거론되지만, 지난 시즌 부상 이력 탓에 체력이 완벽하지 않다. 또 다른 후보 이스라엘 레예스(아메리카)는 주포지션이 센터백임에도 대표팀에선 오른쪽 풀백을 주로 맡아왔다. 몬테스의 결장으로 한국은 김민재, 이한범 등 장신 자원들을 활용한 세트피스 헤더 공략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그럼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멕시코는 남아공과의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당시 경기력이 압도적이지 못해 홈팬들의 야유를 받았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진짜 실력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번 대회를 정말 길게 준비한 멕시코는 남아공전에서 굳이 힘을 빼지 않은 것으로 진단했다.
한국은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이강인, 황인범, 김민재 등이 월드클래스 활약을 펼치며 승점 3점을 먼저 챙겼다. 당시 체코는 고지대 적응 실패와 살인적인 이동 거리로 제 기량을 펴지 못했다. 그러나 2차전 상대인 멕시코는 고지대 훈련에 익숙하고 해발 고도가 더 낮은 과달라하라 경기장에서 시합을 치러 환경적으로 매우 유리하다. 여기에 8만여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까지 등에 업는다. 체코전처럼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기 어려운 만큼 홍명보호의 맞춤형 철저한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양 팀의 운명이 걸린 조별리그 2차전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