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T 위즈가 13일 수원 홈경기에서 NC를 11대9로 꺾고 2연승을 이어가며 2위를 지켰다.
- KT는 초반 5점 리드 후 8회에 역전을 허용했으나, 8회말 권동진의 솔로포와 허경민의 2타점 2루타로 재역전했다.
- KT 타선은 16안타로 폭발했고, 마무리 박영현이 15세이브째를 올리며 세이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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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8회초 대량 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하고도 곧바로 다시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이며 NC 다이노스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와의 홈경기에서 11-9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38승 1무 25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NC는 2연패에 빠지며 28승 1무 34패가 됐다.

KT는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잡았다. 1회말 최원준의 볼넷과 김현수, 김민혁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힐리어드와 류현인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허경민의 땅볼 타구를 NC 3루수 서호철이 놓치면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2회에도 김현수가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3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배정대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KT는 초반에 5-0으로 앞서갔다.
NC가 4회 박건우의 적시타, 5회 박민우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KT는 곧장 달아났다. 5회말 2사 후 허경민과 배정대가 출루했고, 한승택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7-2로 격차를 벌렸다.
KT 선발 오원석은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8회초 불펜이 흔들리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뒤집혔다.
NC는 8회초 한승혁을 상대로 연속 안타와 볼넷을 묶어 만루를 만들었고, 안중열의 밀어내기 볼넷과 맷 데이비슨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했다. 이어 김주원이 우월 3점 홈런을 터트리며 8-7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박건우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며 NC는 8회에만 7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KT는 무너지지 않았다. 8회말 선두타자 권동진이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시즌 1호포였다.
이어 김현수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다시 찬스를 만든 KT는 샘 힐리어드 타석 때 상대 폭투로 9-9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허경민이 3루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폭발시키며 11-9 재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에는 박영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서호철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시즌 15세이브째를 기록했다. 김재윤(14개)을 따돌리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T 선발 오원석은 5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장단 16안타로 NC 마운드를 두들겼다. 허경민은 결승타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김현수도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권동진은 8회 추격의 솔로포로 재역전 발판을 놓았다.
NC는 8회초 김주원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빅이닝(7점)을 만들었지만, 8회말 수비 실책과 불펜 난조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선발 토다 나츠키는 5이닝 11피안타 7실점으로 흔들렸고, 이용준이 패전을 떠안았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