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증권은 12일 아이씨티케이가 양자 통합 보안칩 국책과제 주관기관에 선정돼 입지가 강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 아이씨티케이는 KT가 참여하는 70억원 규모 PQC 보안칩 개발 사업을 2029년 12월까지 수행하며 KT·LG유플러스 등 통신사 레퍼런스를 확대했다
- 하나증권은 PUF 보안칩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안칩 선도업체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며 2025년 이후 매출·이익 고성장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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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통신사 진출 긍정적 평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12일 하나증권은 아이씨티케이(ICTK)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양자 통합 보안칩 개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국내 보안칩 시장 내 입지가 한층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양자 통합 보안칩 개발 국책사업 주관기관 선정으로 국내 보안칩 독과점 업체로서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며 "KT를 새로운 레퍼런스로 확보하게 된 점도 향후 글로벌 통신사 진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씨티케이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70억원 규모의 양자 통합 보안칩 개발 프로젝트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한국형 PQC(Post-Quantum Cryptography) 표준과 국제표준 PQC를 모두 지원하는 보안칩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2029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KT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실증과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기존 아이씨티케이의 통신사향 매출이 LG유플러스 중심이었다면 이번 사업을 계기로 KT까지 고객 기반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KT와 LG유플러스의 가입자를 합치면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의 약 60%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아이씨티케이는 글로벌에서도 드물게 PUF(물리적 복제 방지 기능) 보안칩을 자체 개발한 업체"라며 "모뎀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기지국 장비, 단말기에 이르기까지 물리적 보안칩이 필요한 통신 분야에서 사실상 독과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책과제는 해외 통신사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은 KT와의 협력 경험이 향후 글로벌 통신사 대상 사업 확대 과정에서 중요한 레퍼런스로 활용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아이씨티케이의 기술 경쟁력에 비해 현재 기업가치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김 연구원은 "복수의 통신사 보안 인증을 획득하는 것이 쉽지 않은 데다 글로벌 기준으로도 차세대 보안 표준인 PUF 칩을 상용화한 업체는 많지 않다"며 "향후 글로벌 보안칩 선도업체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기술 표준을 정립하는 단계인 만큼 실적보다는 기술력과 레퍼런스 확보가 중요한 시기"라며 "향후 양자보안 시장 확대와 함께 실적이 본격화될 경우 기업가치도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아이씨티케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32억원, 58억원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매출액 404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