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스페이스X가 스타쉽·스타링크·AI·반도체 등 5개 사업을 연계한 선순환 구조로 기업가치를 평가해야 한다고 11일 보도했다.
- 스타쉽이 발사비를 10분의 1로 낮추면 스타링크·궤도 컴퓨팅·지상 AI 매출이 확대되는 오위일체 구조를 통해 현금흐름이 순환한다고 했다.
- 테라팹은 자체 칩 공급과 수요 보장을 통해 우주 데이터센터 구상에 필수 인프라를 제공하며 스페이스X의 장기 성장성을 뒷받침한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스타쉽 발사 비용 하락, 스타링크 매출 확대
스타링크 매출, 궤도 컴퓨팅 재원으로 연결
궤도 컴퓨팅 매출 전까지 지상 AI가 보완
지상 AI와 궤도 컴퓨팅 칩 수요, 테라팹 담당
이 기사는 6월 11일 오후 3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라는 타이틀을 가능하게 한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를 둘러싸고 적정성 논란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회사에 대해 로켓 발사나 위성 사업 단독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발사 역량 위에 쌓아 올릴 다섯 사업의 결합 체계의 틀에서 회사를 평가하면 다른 결론이 나온다는 취지다.
스페이스X의 잠재력을 부각하는 이 평가 틀의 핵심은 사업 사이의 현금흐름 순환 고리다. 스타쉽이 발사 비용을 낮추면 스타링크의 위성 배치가 빨라지고 서브스크립션 매출이 불어난다는 형태의 선순환을 강조한 논리다. 다섯 사업이 이른바 '오위일체' 구조로 맞물려 돌아가는 까닭에 발사 비용이 내려가면 회사 전체의 가치가 함께 올라간다는 분석이 함께 덧붙여진다.
◆5개 사업의 선순환
선순환 논리는 스페이스X 경영진의 설명과도 맞닿아 있다. 브렛 존슨 스페이스X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투자자 개빈 베이커와의 인터뷰에서 "이 모든 것(다섯 개 사업)이 맞물려 돌아간다"고 했다. 발사 능력을 토대로 스타링크와 AI 사업이 차례로 더해지는 흐름을 두고 사업이 따로 도는 것이 아니라 서로 맞물려 돌아간다는 설명이다. 그는 다섯 사업이 같은 발사 역량을 공유하는 만큼 발사 비용이 내려가면 전 사업이 동시에 혜택받는다고 설명했다.

![]() |
선순환 분석의 토대가 되는 5가지 사업은 스타쉽 발사, 스타링크, 궤도 컴퓨팅, 지상 AI, 반도체 공장 테라팹이다. 스타쉽 발사는 100톤 이상 화물을 저궤도에 올리는 초대형 로켓 스타쉽을 운용하는 발사 사업이고 스타링크는 위성 인터넷 사업이다. 궤도 컴퓨팅은 AI 연산용 데이터센터를 위성 형태로 우주에 띄우는 구상이다. 지상 AI는 데이터센터와 자체 모델 그록을 묶은 사업이고 테라팹은 여기에 들어갈 칩을 직접 만들 공장이다.
①스타쉽
순환 논리의 출발점은 스타쉽이 낮출 발사 비용이다. 존슨 CFO는 스타쉽의 빠른 재사용이 가능해지면 kg당 발사 비용이 현재 팰컨 로켓의 10분의 1 수준까지 내려간다고 설명했다. 위성 수송 능력도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 기준으로 팰컨 1회 발사의 20배에 달한다. 같은 비용으로 올릴 수 있는 위성이 대폭 늘어나는 셈이다. 회사는 연간 수천회 발사를 감당할 발사대를 텍사스주와 플로리다주에 짓고 있다.
②스타링크
관련 설명에 따르면 낮아진 발사 비용은 스타링크의 매출 확대로 이어진다. 위성을 싸게 많이 올릴수록 통신 용량이 늘어 받을 수 있는 가입자가 많아지고 서브스크립션 매출도 그만큼 커진다. 스타링크 가입자는 이미 1000만명을 넘었고 서비스 국가는 160여개국이다. 존슨 CFO는 전 세계 인터넷 접속과 이동통신을 합친 시장 규모를 약 1조6000억달러로 제시하면서 가입자가 수억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년 안에 5G 품질을 갖춘다는 휴대폰 직접 연결 서비스도 추가 매출원으로 꼽았다.
![]() |
③궤도 컴퓨팅
스타링크에서 발생한 현금은 궤도 컴퓨팅의 투자 재원으로 쓰인다. 데이터센터를 우주에 띄우려면 위성 제작과 발사에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데 그 자금을 구독 매출에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비용 측면의 근거도 제시됐다. 우주에서는 태양광 발전량이 지상의 약 5배에 달하고 냉각은 별도 설비 없이 복사 방식으로 해결되고 토지 임차료도 들지 않는다. 회사는 내년 초 시연을 예고한 상태다.
④지상 AI
궤도 컴퓨팅이 매출을 내기 전까지의 공백은 지상 AI 사업이 메운다. 스페이스X는 앤스로픽에 지상 데이터센터의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계약을 맺었고 AI 인프라 부문의 연환산 매출은 37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존슨 CFO는 이 수치를 근거로 회사가 세계 5위 AI 인프라 기업에 올랐다고 밝혔다.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띄우기 전에 지상에서 같은 사업의 수요와 수익성을 미리 확인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⑤테라팹
순환의 마지막 고리는 테라팹의 칩 조달이다. 엔비디아 칩이든 구글의 TPU(텐서처리장치)든 생산은 결국 TSMC를 거치는 까닭에 연간 100기가와트(GW)급 연산 능력을 우주로 발사한다는 목표를 이루려면 자체 칩 공급이 필요하다는 것이 존슨 CFO의 설명이다. 테라팹은 테슬라와의 합작 사업으로 인텔(INTC)이 합류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전체 생산 물량의 구매를 약속해 신규 파운드리의 최대 난관인 수요 위험을 없애는 계산이다.
▶②편에서 계속됨
bernard0202@newspim.com















